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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sewol_19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맨땅으로헤딩
추천 : 20
조회수 : 860회
댓글수 : 40개
등록시간 : 2014/04/26 18:36:42
구조를 하는 사람과 인양을 하는 사람에 마음가짐 그것이 문제라는것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사고 3~4일이 지나고 에어포켓이 존재해도 수온이 낮아서 저체온증으로 거의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마음속으로는 이제 시신이라도 온전한체로 인양해야하겠구나 생각

했습니다.그런데 이종인 그가 나에게 나타났습니다.그리고 그는 계속이야기합니다.

희망은 있다 그러니 구조를 하려온것 아니냐.....그리고 하루 이틀 구조자는 없고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포기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저는 다시 이종인씨를 보게 됩니다.구해야 된다 살아있을수 있다.


하지만 이 늙은잠수사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에어포켓이 존재하고 그 에어포켓에

바닷물을 피할수 있는 공간이 한곳이라도 존재하면 희망은있다.

아주 당연한말인데 우리는 지금까지 이종인이 이야기하는 의미자체도 이해못한겁니다.

그는 단 0.0001%에 가능성이 있어도 들어가야한다는 구조자에 마음이였던겁니다.

우리는 어땠나요? 

저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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