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헬스를 마치고 엄마가 차로 데리러 오시기까지 기다렸는데 기다릴 동안 마음의 양식을 쌓을 겸 해서 책을 읽고 있었음. 그렇게 한 30분을 기다렸나 엄마가 조금 늦으시는 거임. 폭풍 운동을 한 뒤여서 배가 너무 고팠지만 책을 읽으면서 배고픔을 달랬음. 책을 읽다가 "...상투적인..." 이런 문장을 보고 정말 0.1초도 안 되서 상투 과자가 생각이 났음. ㅠㅠ 책의 내용은 엄청 심각한거였는데 상투 과자가 계속 머릿속에 있어서 그냥 책을 덮고 음악을 틀었음.
하.. 나란 여자... ㅠㅠ
밀가루 음식은 잘 소화를 못 해서 원래 잘 안 먹는데 상투과자나 만주같은 안에 앙금이 꽉 차있는 빵들은 엄청 좋아함. 다이어트 시작하고 그것들도 잘 안 먹지만 오늘은 많이 먹고 싶음..ㅠㅠ 근데 먹을 수 없음. 왜? 난 한국에 안 사니깐...ㅠㅠ 치킨, 상투과자 따위.. 나한테는 그림의 떡임..ㅠㅠ
솔직히 부럽지 않음? 난 다이어트 하기 좋은 나라에 살고있는거임 ㅋㅋ...ㅋ...
아...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편의상 음슴체를 썼으니 양해해주세요. 어디다 쓸지 고민하다가 다게가 좀 더 맞을 것 같아서 여기다가 써요. ㅎㅎ 맞춤법 틀린 것 있으먄 고치겠습니다. 외국에서 어렸을 때 부터 살아서 서투른 게 많이 보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