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약하기전 처음 가보는 호텔이라 일단 전화로 문의를 함.
궁금했던점들 설명을 듣고 '예 감사합니다 수ㄱ' 라고 말하는 중 호텔측에서 전화를 먼저 끊음.
뭐 실수한거겠지 라고 생각함.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선결제 패키지라 결제까지 함.
몇 시간 지나서 예약 확인 전화가 걸려옴.
확인하고 '예 감사합ㄴ' 타이밍에 다시 호텔측에서 전화 먼저 끊음.
사실 별거 아니라면 아니긴 한데 괜히 욱하더라구요.
2. 다음날 조식 먹으러 뷔페에 감.
첫 접시 비우고 다시 음식 담아옴. 첫번째 접시 그대로 있음. 그래 뭐 바빠서 놓쳤을수도 있지.
두번째 접시 비우고 다시 음식 담아옴. 첫번째, 두번째 접시 그대로 있음. 그래 뭐 구석자리라 못 봤을수도 있지.
세번째 접시 비우고 다시 음식 담아옴.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접시 그대로 있음.
......이자식들이?
더 열 받는건 베이컨이 없었어
3. 역시 조식 먹는 와중에 사과주스를 받으러 갔는데 통이 거의 비어있음.
마침 서버가 오더니 슈퍼에서 파는 사과향 나는 설탕물주스 페트병 2개를 통에 들이부음.
......보통은 그런건 안 보이는데서 하는거 아닌가?
4. 잠자리에 듬. 그리고 대략 1시간 후 옆방에서 들려오는 남녀상열지사에 관한 여러 소리에 깸.
......여기 특1급 호텔 아니었냐???
5. 다음날 점심때쯤 프론트에 약 한시간 가량 외출할텐데 그 사이 룸 클리닝 해달라 말함.
호텔 정문 나섰다가 담배를 안 가져온걸 알아서 다시 객실로 돌아감.
......룸 클리닝 하시는 분이 내 방에서 내 담배를 뻑뻑 피고 있더라구요 하하하하핳
그 외에도 한번씩이긴 하지만 재떨이 안 비운일, 티 안 채운일,
아침부터 빤스 바람으로 고오급시계 하고 있는데 룸 클리닝 한답시고 벌컥 문 열고 들어온 일
휴 호텔에 같이 올 여자친구가 없어서 다행이야 어라 왠지 눈물이 등등
자잘한 것까지 합치면 꽤 됩니다 ㅋㅋ
싼건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