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 누워있다 일어나서 써 봐요..
저는 아이패드로 듣는데 구입하고부터 계속 들었던것들이니까 1년 가까이 들은 팟캐스트들입니다.
사진에 나온 순서대로 소개 할게요.
이동진의 빨간 책방
워낙 유명하니까 설명 패스. 검색하면 많이 나올 거예요(아마).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
이건 코너 하나만 챙겨들어요.
수요일 코너인 '심리상담 왜 그러는걸까요?' 인데요
정신의학전문의이신 김현철 선생님과 탤런트 하재숙씨 두분이 나오시구요
김현철 선생님은 무한도전에도 나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워낙 재밌게 말씀을 잘 하시고 사연 보낸 사람의 깊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심리의 원인을 분석해서 이런 저런 조언을 해 주십니다.
주변에 이사람 도대체 왜 이러지??? 하는 사람 한 두사람쯤 있죠?
들어보면 거의 다 나와요ㅎㅎㅎ
듣다보면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저사람은 왜 저러는지 이해하게 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과학이 빛나는 밤에
제목처럼 과학 팟케스트입니다.
현직 과학선생님이 진행하시는거구요 시간도 20분 내외로 비교적 짧지만
지구 탄생부터 진화와 뇌과학 양자물리학과 시간여행 등등 저같은 문과도 아닌 예체능(!!!)도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설명 해 주십니다.
하지만 잠시만 딴 생각 하면 금방 내용이 넘어가서 저는 한 에피소드를 여러번 들어요.
시간이 짧은 만큼 집중해서 듣는게 좋습니다.
다른 과학팟캐스트는 듣는게 없어서 비교는 못 하겠네요@@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방송 답게 잘때 틀어 놓으면 잠이 솔솔~)
FM음악도시 성시경입니다
이것도 코너 하나만 들어요. 물론 시간 날땐 라디오로 제대로 본방 듣지만;; (시장님 죄송해요;)
금요일 김혜리기자의 '영화, 사람을 만나다' 코너인데 영화 전문기자인(맞나?) 김혜리기자님이 출연하십니다.
언뜻 보기엔 영화 소개 코너 같지만 사실은 영화 속 인물의 캐릭터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워낙 차분하게 말씀도 잘 하시고 들으면 아무리 평소 취향이 아니었던 영화라도 보고싶어지는 마법의 코너입니다.
다만 코너 중간중간 성시장님이 내뱉는 안먹히는 개그..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제법 계시더라구요ㅎㅎ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
소설가 김영하님께서 책 한권을 골라 낭독해 주십니다.
책과 작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책 선정에 얽힌 에피소드같은것도 얘기 해 주시는데
책에 얕은 관심만 있는 저로써는 평소 접하기 힘든 현직 작가의 귀중한 이야기들이라 좋아합니다.
낭독은 장편의 경우 부분부분 한 챕터(?) 정도씩 주요부분을 낭독하고, 단편의 경우에는 전부 읽으시기도 합니다.
책 읽어야지 읽어야지 늘 생각해도 뭘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딱히 시간도 안나고 할 때 들으면 좋습니다.
작가님이 시간 날 때 생각날 때 한번씩 녹음하시는거라 보통 1달에 한번정도 업데이트 됩니다.
아이패드 사고 처음 들은 팟캐스트였는데 다운 받아둔건 다 들어가고 새로운 업데이트는 올라오지 않아 기다리고 할땐
다 듣는게 아까웠을 정도로 좋아하는 팟캐스트 입니다.
비교적 평이한 톤으로 낭독하시는데 목소리도 좋으셔서 이것도 틀어놓으면 잠이 잘 옵니다....
책, 즐겁게 듣자!!
아마 출판사에서 제작하는 팟캐스트인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책 한권을 완전히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같은 경우는 조금만^^;)
장르는 고전이 많고 주로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각색해서 전문 성우분들이 연기 하십니다.
원작의 특성에 따라 낭독형식도 있고 드라마 형식도 있습니다.
성우분들의 연기가 정말 멋져서 감정이입이 절로 되고 듣고 있으면 책의 장면 하나하나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다른 책 팟캐스트들은 거의 소개를 위주로 하는데 반해 이 팟캐스트는 정말 책을 통째로!! 들을 수 있습니다.
책 관련 팟캐스트가 3개나 있네요ㅎㅎ
다른 소개들은 주로 시사나 인문학쪽(?)이 많은것 같아서 제가 듣는것들 소개 해 봤어요~
재밌는 팟캐스트 함께 들어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