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 2학년되는 21살 남자입니다... 대학교 와서... 하고싶은건 많았는데 한것도없고... 이번겨울방학때는 알바 꼭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집에서 와우나 하면서 탱자탱자... 운동하겠다고 해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맨날 담배,술 컴퓨터에만 의존해서 살아가다가...
노다메 칸타빌레라는 일본드라마를 봤습니다
뭔가... 주인공이랑 저랑 생긴거 성격 전혀 같진않지만... 보다보니까 막상 주저않고있을수만은 없다는 생각도 들고... 보면서 뭔가 하나 가장 하고싶은걸 생각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구요...
아까 또 엄마한테 잔소리들으면서 엄마한테 어둡게 살려고 하냐 라는 말도 듣고해서... 전부터 하고싶던 피아노 학원을 다닌다고 약속했습니다...
요새 친구들로부터 대체 무슨자신감으로 자기 사진을 홈피에 올리냐고 이런소리도 듣고... 이래저래 외모나 몸매에 관해서 상처받고 그런것들이 좀있는데... 막상 동생이랑 피아노 학원다닌다고 말하니까 동생이 막 비웃더라구요... (동생은 중2 여자애구요 전 남자 대1) 그냥 장난으로 한 소리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분 좀 나쁘고... 이래저래 생각들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피아노를 배우고 싶은이유가 어렸을때 배우긴 했는데... 남들 1년만에 체르니까지 배우는데... 전 3~4년했는데도... 동요모음집에서 제자리 걸음이랄까요...
제가 제대로 안했던건지 했던건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꼭 못해도 체르니까진 배우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