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한도전이 감동의 쓰나미 편이었잖아요. 무한도전 끝나고 오유를 켰는데 


역시 감동에 젖은 오유인들이 많은 자료를 올렸더군요. 리플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무도 최고다','포풍감동이다' 뭐 대충이런식의 내용들이었는데


스크롤을 내리면내릴수록 점점 화가나더군요.. 왜 그렇게들 1박2일 들먹거리면서 비교하고 까대시는지 ㅡㅡ 어떤분은 아예 대놓고 '무도는 1박2일이랑 같이 거론될 가치도 없을 정도로 격이 높은예능이다.' 라고 하시는 분도 있었고...


이것좀 알았으면해요, 님들이 무도까면 기분 그지같듯이 저 같은 1박팬들도 제가 열심히 보는 프로그램이 까이고있으면 기분 안좋아지고 그러네요. 


그리고 자꾸 억지감동억지감동하시는데.. 여러분들도 무도보면서 감동느끼듯이 저 같은 1박팬들도 1박보면서 감동적인 장면나오면 울컥울컥 하면서 봅니다. 김c님 하차하던 편 이수근님 우실때 저도 눈물이 좀 나더 군요, 단 한번도 1박2일의 감동을 억지스럽게 본적 없습니다. 이게 팬과 그냥 시청자 혹은 '까'의 차이겠지요...


또 한가지
앞에서 말씀했듯이 어제 무한도전 끝나고나서 유머게시판에 '무한도전이 무슨 예능이냐?' 라는 자료가
54/1로 베스트에 올라가있더군요.(1은 제가 올린겁니다.ㅈㅅ)
여러분 기억나십니까. 예전에 '내 귀에 돼지 ㅋㅋㅋㅋㅋㅋㅋ'라는 자료가 56/13으로 반대를 13개나 받았었습니다.
이 두자료는 유머게시판에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자료없이 글만 딸랑 남긴 글들이었습니다.
근데 하나는 반대가 1이고 하나는 반대13개에 왠 뒷북이 9개......
'내귀에돼지'자료의 반대 이유는 유머게시판 자료인데 사진도 없고, 영상도 없다는 것이 반대의 이유였습니다. 같은 자료 다른 결과물이었죠..



계속 이렇게 비교해봐야 싸움만커지겄지만, 욕만 바가지로 먹겠지만, 그걸알면서 왜 이딴글을 쓰냐고 하시겠지만, 1박 '열혈광팬'으로써 화딱지 나서 이렇게 글을씁니다. 1박2일 지상렬, 노홍철있던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봐온 광팬이구요. 지능형안티 아니구요, 무도 까도 아닙니다. 1박좀 까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