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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큰 미드라이너는 죽었으나..txt
게시물ID : lol_197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엘
추천 : 17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16 14:06:33

앞부분 줄거리


르블랑은 아리를 상대로 첫번째 목숨을 따내고 400전(錢)을 벌었다.

그리고 계속되는 파밍과 실력차이때문에 르블랑은 매우거대해졌고

점점거만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윗길을 맡은 앨리스가 실수를 연발하고 결국 유래없는 고기방패가

적진영에서 생겨났다. 르블랑은 앨리스를 거세게 비난하기시작했고, 그 여파는 숲속을 돌아다니는 리신과

밑길의 보호자인 누누와 활을 전문으로 다루는 베인에게 까지 미쳤다.

이를 보면서 묵묵히 자기 할일만 하던 리신은 르블랑을 제외한 나머지 장수들에게

르블랑에게 절망감을 주자고 논의했고 그 뜻은 곧 적진영 장수들에게까지 전해졌다.

그렇게 모든 준비가 완료된 그들은 르블랑을 감시하기 시작하는데...

 

 

 

 

 

 

 

 

 

 

기세 좋은 르블랑의 움직임이 중앙 억제기를 지날 무렵이었다.

 

가끔 가다 보면 잊어먹을 법한 일인 '시야막대사오기' 르블랑은 별 생각없이 그냥 중앙길로 향했다.

 

어차피 정글러인 리신이 시야막대를 박아 두었을 터이다.

 

하지만 적챔피언인 아리와 맞 붙다보니까 어느새 시야막대가 사라져있었다.

 

르블랑은 문득 불안감을 느껴 리신이게 물었다.

 

"시야를 밝혀주는 막대 (示枝)를 박은지 얼마나 되었는가?"

 

혹시라도 시야막대가 없는사이 아무무의 갱이 덮쳐올까 르블랑은 왠지모를 불안감에 떨고있엇지만

 

아리를 상대로 3/0/0 이었고 이미 무용거봉(無用巨棒)과 출마봉(出魔棒)을 2440전(錢)을 주고 구입하였기에 크게 무섭진않았다.

 

그리고 리신은 르블랑이 밑길으로 내려가서 킬을 먹을까봐 겁이난 리신은 재주를 다해서 말했다.

 

"2분이 좀 안되있었다만은.... 중앙관리자께서 신경 쓰지 않아도 제가 알아서 다시 박아 보겠습니다."

 

이렇게 리신은 르블랑의 발걸음을 정체시켯다. 그 말에 안심한 르블랑은 다시 중앙길의 잡졸(雜卒)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다.

 

아리가 르블랑의 시야에서 나타났다. 아직 사모(死帽)를 사려면 400전(錢)이 부족했다.

 

하지만 풀숲에서 나타난 데마시아국(國) 왕자인 자르반 4세의 출현은 결국 르블랑이 귀환을 타게 만들었다.

 

르블랑이 느낀 두번째 위기의식은 자르반때문에 400전(錢)을 못모은것도 있었지만, 시야막대를 못사서

 

시간을 정체하고 있을 때였다. 홀연 미친듯 비명소리가 들리고 곧 전장(戰場)에 울려퍼지는 소리였다.

 

아리를 씹어먹은 일로 우쭐한 르블랑이었지만 밑길에서 두명이 죽으며 적장수중 활을 잘다루는 애쉬가 600전(錢)을 챙기는걸보니

 

또 기분이 이상했다. 그러나 불안해 보이는게 싫은지 대범한 체로 리신에게 호탕한 목소리로 외쳤다.

 

"적 장수는 어디있는가!"

 

리신이 다시 둘러댔다.

 

"중앙관리자께서 밑길에 내려가시는 것은 바론이 버프를 주지 않는것과 같사옵니다.

 

 제가 다시 설인(雪人)누누에게 말하여 시야막대를 곳곳에 박으라고 지시하겠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보호자의 역할을 맡고있는 누누가 정말로 돌아다니며 개(改)시야막대와 시야막대를 박으며

 

전장의 시야를 밝히니 르블랑은 또한 안심하며 더는 불안감을 표출하지 않고 발을 빠르게 놀렸다.

 

중앙길에 이르자 전과 다름없이 적진영의 병졸들이 르블랑을 향해 적의를 드러내며 마중했다.

 

아직까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르블랑은 곧바로 아무도 없는 틈을타서 포탑(抛塔)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반절정도 파괴했을까 열심히 탑을 치고있는데 윗길에서 앨리스가 내려와 경하를 올렸다.

 

한때는 실수때문에 앨리스를 맡은 적장수인 다리우스에게 욕을 한바가지 퍼부은적이 있었으나,

 

탑 패왕이라는 명장수답게 실수를 만회하여 공방에 유능해진 훌륭한 상태가 되어 돌아왔다.

 

이제는 또 20분이 다되가니 마음이 한껏 관대해졌다.

 

오랜전우 대하듯 다정한 눈길로 앨리스의 하례를 받은 뒤 말했다.

 

"내가 이 전장에서 승리를 한다면 명하여 "친절함" 문양 4개를 하사하겠노라"

 

앨리스는 속으로 코웃음이 나왔지만, 역시 황공스런 표정으로 감사하고 물러났다.

 

그런데 풀숲이 심상치 않다. 시야막대를 통해서 보니 적장수한명과 아군장수들이 함께 옮겨오고 있었다.

 

르블랑은 자신에게 킬을 바치려는것으로 알고 기쁜 마음으로 냉큼 달려갔다.

 

그런데 풀숲을 지나 둥그런 광장에 도착하자 리신을 비롯한 다른장수들이 한결같이 멀찍히 떨어져있었다.

 

그제서야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르블랑이 놀라 리신에게 물었다.

 

"너희들은 어째서 내가 빠져나갈곳을 막아두었는가?"

 

그러나 리신은 대답 없이 얼굴에 비웃음을 떠올렸다.

 

르블랑이 섬뜩하여 다시 물으려는데 앨리스의 외침이 리신의 대답을 대신했다.

 

"자기가 잘하는줄 알고 착각하는 악질(惡質)이 여기에 이르렀는데 무사들은 모두 어디에 있느냐?"

 

그러자 미리 준비중에던 적 장수들이 순식간에 입구를 막아서면서 나오더니

 

적팀의 보호자역할인 모르가나는 르블랑을 순식간에 묶어버리고 상어의 형상을 담은 레넥톤이 스턴을 걸어버렸다.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냐!"

 

구르기를 시전한 베인이 이내 그 소리에 대답했지만 말을 전혀 뜻밖이었다.

 

"조서를 받을 개념없는 중앙관리자를 친다. 르블랑은 선고를 받으라"


한 소리 외침과 함께 애쉬의 거대한 얼음화살이 날라오더니 이내 르블랑의 목을 꿰뚫고 지나갔다.

 

하늘을 찌를것 같던 위세에 비해 너무도 허망한 500원이었다.

 

이내 르블랑은 악을 쓰며 발버둥 쳤지만 18이 된 그는 1분간 아무짓도 못할것이요

 

마음이 동한 장수들은 적진영을 내버려두고 모두 탈주했다. 그리고 잠시후 거대한 물결과 함께

 

병졸들과 장수들이 몰려들었고, 마침내 성은 함락되었다.

 

절망감에 휩싸인 채로 그것을 지켜보던 르블랑은 씁쓸한채로 전장을 떠나갔다.

 

 

 

 

 

 

-삼국지에서 동탁이 죽는 내용을 각색해서 써봣습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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