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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97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갈길을가라
추천 : 0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17 11:11:45
소의 말
이중섭
맑고 참된 숨결 나려나려
이제 여기 고웁게 나려
두북두북 쌓이고
철철 넘치소서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아름답도다
두 눈 맑게 뜨고 가슴 환히 헤친다
그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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