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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자랑?
게시물ID : freeboard_1970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소네
추천 : 4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8/26 03:33:40
아들 둘 있습니다
한 놈은 머리가 아주 좋아서
전국구 외고에서 내신 9등급으로 놀다가
수능 국어 1개  틀리고,
여친 토익 준비 봐준다고 한달 준비하다가
지혼자 985점  찍는 머리만 좋은 큰아들

작은 놈 머리가 너무 이쁩니다
마음도 너무 이쁩니다
한글 떼는데 3년 걸린 아들
한번도 공부 잘 하는 형에게 열등감 느껴본적 없는 
자존감 높고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 주는 아들

그 아들이 얼마후 전역합니다
군입대해서
매달 20만원씩  저축하고 한번도 용돈 달라고 해 본 적  없어요
큰 돈  쓴게 일주일에 아이스크림 하나
그래도  영양제, 단백질파우더, 화장품은 안아낀답니다

이제  작은 아들 전역합니다
너무 신납니다
제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하루도 안쉬고 알바했지요
애들 보고 싶다고, 빨리 일하고 싶다고...
제가 무슨 복이  있어서...

남들은 큰아들 부러워 하는데 개나 줘버려
제게는 세상에서 가장 이쁜 놈이 있답니다
하루 하루 열심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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