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같이 살던 제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어요
저는 타지에 나와 있어서 마지막 작별 인사도 못했는데 너무 보고 싶네요
애교도 많고, 말도 잘 알아듣고, 말썽도 안피우고 너무 예쁘게 생겼던 아이였어요
몇주전부터 노환으로 인한 심장이상으로 숨이 가빴었는데 급격히 나빠지더라구요
병원에서는 노환이라도 치료도 안해주고 ㅠㅠ
정신은 멀쩡해서 인지 마지막까지도 화장실에 가서 소변 보고 하늘나라에 갔대요
마음이 공허하고 미안하고 힘드네요..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는데
어디다 말할 곳도 없고, 오유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들렸습니다ㅠㅠ
"또또야 하늘나라에 도착하면 별이 형아 찾아서 꼭 같이 있어~
사랑한다 동생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