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간이 나서 몇 번 가 본 밥집에 조금 이른 저녁을 먹으러 들렀습니다
하루에 메뉴 하나씩만 파는 가게입니다
주 초에 한 주 메뉴를 주인장이 SNS를 통해 발표하고
해당 일에는 해당 메뉴 한가지만 파는 그런 가게입니다
좌석 10개 정도 조그만 가게
오늘 메뉴는 김치말이전골이었습니다
스타우브 냄비에 김치말이전골과 밥, 반찬이 나옵니다
고기와 야채 등을 다진 속을 김치로 말아 끓인 전골입니다
그런데 음식을 가져다 주실 때 웬 쪽지를 주고 가셨습니다
안생기냐고 물어보시네요
그리고 눈을 들어보니 귤이 비웃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