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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남자가 생겼다면
게시물ID : gomin_206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옛날얘기
추천 : 0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9/14 19:41:45
작년 9월 그녀를 처음 알게됐습니다.

실제로 만난 적은 아쉽게도 없어요

10월달에 군입대를 해서 가기전에 꼭 한번 보고가고 싶었지만

어떻게하다보니 그게 잘 안됐네요

게임을 통해 알게됐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같이 다니는게 즐거웠는데 그게 쌓이고 지나고하다보니

좋아하게 되버렸어요 살다보면 그런 사람 있잖아요

나랑 정말 잘 맞는 사람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즐거운사람

저한테는 그사람이 꼭 그랬었거든요

같이 있고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점점 입대날짜는 가까워져오고

그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못만나고 입대하게 되버렸어요

누구나 힘들고 불안했을 이등병시절

내목소리가 떨리고 있을까봐 주눅든 모습 보여주기

싫어서 참고참다가 지난 5월 일병2개월째일때

전화를 했더니 너무 반갑게 받아주더라구요

너무힘들었다고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고 일주일에 세네번 전화하면서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져버렸어요

그러다가 지난 8월27일 포상휴가를 받아서

바다가 보고 싶다고 해서 펜션도 예약하고 이것저것 준비도하고

그랬는데 휴가가나가기 전부터 휴가당일까지 연락도 안되고 전화한통 없다가

너무 중요한발표있다고 만날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전남친이 찾아와서 손찌검을 했다는군요

그사람을 찾아가서 사정을 해보고도 싶고 때려주고도 싶었는데

그럴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휴가가 끝나고 아쉬운 마음으로

들어온 9월2일 쯤에 우연히 들어가게된 그사람의 미니홈피에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지만

많이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내가 옆에 있어주지 못하니까

누군가 옆에 있어준다면 그게 좋은 사람이라면 그걸로 된거라고

그렇게 생각해보기도 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가슴이 안아플수가 없더라구요

와서 전화도 안받다가 그친구 어머니가 받으셔서 핸드폰 나한테 뺏겻으니

연락하지마라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미니홈피를 잘안해서 일촌신청하고 일주일쯤지나고 일촌되고

핸드폰 찾았다고 연락하라고 방명록 남긴게 한 3일정도 됐어요

남자친구 흔적같은건 지워져있더라구요

그냥 보통 흔한 여자였으면 이쯤에서 포기했을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많이 좋아하고 있나봐요 이사람보다 더 좋은여자 만날 자신이 없어요

아직 제대까지 10개월정도 남았는데 

많이 노력해보려고해요 근데 아무일없이 전화할수 있을까요??

많이 망설이게 되네요



오유 누나 형 동생 님들
이사람 놓치고싶지 않은데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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