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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는 것에 대해 궁금한 것
게시물ID : gomin_197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므엉
추천 : 0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8/23 23:19:35
저는 모대학가에서 까페겸 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술을 팔지만 저는 일년에 알콜한방울 입에 대지도 않는다는 것이 유머

암튼 대학가라 근처 자취하는 사람과 학생들이 주 대상이라 술값이싸요 사실 월세내고 가게유지 그 이상의 욕심도 크게없어서 

근데 종종 소주를 사들고 오는 사람들이 있어요 항상 다섯명이상의 단체

가지고 온 술을 안마시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오늘도 바로 앞 편의점에서 바리바리 사들고 들어오길래 긴장된 눈빛을 동생(남자 20살대학생)과 교환했습니다.

첨에는 여자들이 과자를 까서 먹더군요 

뭐 나도 그나이때 배고픈적 많고 돈없어본적 많아서 그 정도는 이해해요 안주로 버터링을 파는 가게는 없잖아요 지금당장 버터링이 먹고싶으면 어쩔 수 없지요

그러더니 슬슬 소주병을 까더라고요?

생맥주 한잔에 삼천원도 안하는거 다섯명이 다섯개 시켜놓고 소주병을 까는거 안된다고 하면 제가 이상한가요?

전 안주안시킨다고 눈치주거나 그러지 않아요 생맥주한잔먹고 카드내도 신경안씁니다.

그 가게의 룰은 사장이 상식수준내에서 정하는 거라고 이 근방에서 7년간의 알바경력으로 배웠는데

어느 가게서도 소주병을 까도 내버려두는 곳은 없었습니다.

술마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게 주인의 횡포인건가요?

어쨌든 한잔이라도 팔아줬으니 자기들이 편의점에서 사 온 소주는 마셔도 된다고 생각들 하시나요?

제가 술을 안마셔서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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