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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auty_19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나화남★
추천 : 19
조회수 : 710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11/09 02:32:09
이건 후에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지금 간단하게라도 확실히 해두겠습니다.
실리콘 오일과 같은 성분은
화장품에 포함이 되었을 때
실키한 감촉을 나타내고
발림성을 보조해주는
유연제, 유화제입니다.
실리콘 성분은 대표적으로
디메치콘, 사이클로메치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사이클로헥사실록산을 비롯한 그 폴리머들이
존재합니다.
또한 피부 보호에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어
흉터치료연고인 더마틱스 울트라도
이 실리콘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핸드 크림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디메치콘과 같은
실리콘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해외에선 많이 줄었지만
국내에서는 이 실리콘이
화장품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성분으로
낙인이 찍혔는데요
그러한 원인은 천연, 유기농 열풍이 불면서
무실리콘 샴푸에 그 기원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실리콘이 모발과 두피를 망치는 속설이
퍼지면서 그 이후로도
실리콘이 들어간 화장품은
피부의 모공을 막고 심지어는
기형아나 발암의 이야기 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 모공을 막는다는
속설이 비현실적인 것이
그러한 논리대로라면 피부에 바르는
모든 보습제와 오일들도
모공을 막을 여지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피부의 모공폐색은 뭔가를 발랐다고
그리 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실리콘이라는 이름 때문에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장실에서 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접착제랑은
다른 성분입니다.
인터넷에는 위와 같은 사진을
붙여놓고 허위사실로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프렌치 카페가 합성 카제인이
몸에 안좋다고 분유를 쓰는거랑
마찬가지의 논리입니다.
유독 우리나라가 천연에 열광하고는 하는데
회학 성분도 그 유래를 따지면
천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화학이라고 하면 실험실의 해골무늬부터
떠올리곤 하지만 실은 매우 친숙한 것이
화학성분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사실이 보입니다.
하물며 가장 간단한 학술정보 검색인
구글 학술 검색에도 관련된 정보가
전무한데도 사람들은 이러한
허위정보를 쉽게 믿곤 합니다.
이는 허위정보를 뿌리는 일부
악덕업체의 탓도 있으며
허위정보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악덕소비자의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기만입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게 아니라면
이러한 저질 마케팅을 할 이유가 없죠
앞으로도 이러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서 저도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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