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2006년 미국과 일본간의 쇠고기협상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던 요시무라 후노키(64,자민당)씨가 지난 23일 후지TV의 한 토론회에서 이번 한미간의 쇠고기협상을 담당했던 한국공무원들을 "병신(でき-そこない)"이라고 지칭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후노키씨는 "한국때문에 굉장히 안 좋은 선례가 생겨버렸고 한국의 병신 공무원들 때문에 향후 일본은 물론 대만, 필리핀, 태국등의 아시아국가들이 미국의 쇠고기개방압력에 시달리게 되었다"라고 하였으며 "병신을 이웃하고 사는 것이 죄"라고도 하는 등 한국 공무원들을 지칭하여 3회이상 병신, 바보등의 격한 막말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은 민동석 농업통상정책관은 인터뷰를 사양하였으며 "먼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라고만 밝혔다.
= 2006년 미일쇠고기협상테이블에서 (오른쪽 세번째가 요시무라 후노키)
[email protected]/2008-04-28 10: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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