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남자고 지금 썸? 인 여자 후배가 있습니다. 썸?을 탄지는 한달여 정도 됐고 서로 카톡으로 뭐하고 있다 어디간다 정도 주고 받는 사이에요
크리스마스 이브 날도 같이 놀면서 보냈고 영화나 식사는 종종 같이 합니다. 이제 슬슬 고백하고 싶은데 도통 이 친구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같은 과 후배고 차일 시에 너무 나도 타격이 커서 확실 해질 때까지 기달리고 있는데 넘나 어렵네요
어느 날은 이 친구가 본인 친구랑 새벽동안 6시간이나 통화했다길래 무슨 얘기를 그렇게 많이 했냐고 물어보니
아직 그런 얘기를 해줄 정도는 아니라고 웃으며 장난치 듯 말하더라구요 근데 순간 진짜 우리가 무슨 사이이지 생각이 들면서 썸도 아닌
그냥 선후배 사이인가?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 친구가 영덕에 내려가서는 여기가 어디게 하면서 바닷가 사진을
찍어서 보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날에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영덕이네 했더니 이번엔
"어떻게 알았어? 내가 얘기 했나? 내가 별말을 다했네"
하면서 웃길래
제가 "왜 아직 우리는 이런 말 할 사이가 아니냐?"
"에이 장난이징 장난으로 삐지면 못써"
"내가 왜 삐지냐 그냥 우리 사이가 뭔가 싶기도 하고 해서 신경쓰지마"
"신경 쓰지 말라고 하기엔 너무 신경 쓰이는 말을 했는걸"
"그냥 우리 선후배 사이인가 넌 어떻게 생각해? " 라고물어보니
"울어버리면 이 대답 회피 시켜줄꺼야?"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이렇게 말 하는데 더 이상 꼬치 꼬치 캐묻기도 그렇고 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알았다하고 전 처럼 다시 연락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고백을 하고 싶은데 확신이 없으면 못하겠다 싶어 물어봤던 건데 더 궁금증만 커졌네요
지금 이런 상황이 썸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맞다면 상대가 저한테 관심이 있는 걸까요?
요약
만남을 가지고 있고 서로 끊이지 않고 카톡연락
본인: 우린 무슨 사이야? 선후배?
상대: 대답회피 시전
상대 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