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간택당해서 현관앞에 찾아오는 동네 길냥이한테 먹이를 주기 시작한지 어언 2달.. 

배고플때도 오시지만, 평소에도 집앞에서 햇빛 받으며 낮잠도 주무시고 해서,

말동무 삼기도 하고 집사노릇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그 순간 자꾸 제 다리와 발을 노립니다.

밖에서 같이 앉아있을때는 괜찮은데 제가 집으로 움직이면 꼭 그래요 ㅠㅠ 

좀 경계하는듯한 제스처를 취하면 공격하지는 않는데, 

경계하지 않고 무심코 들어오면 꼭 할켜서 피가 납니다. 

자꾸 이러니 우울하고 화가 나는데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시니 더 답답합니다. 

1. 열심히 참아보니 그냥 정상행동이라는데... 이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나요??

2. 하루 3번 꼬박꼬박 밥 달라고 성화시고, 현관앞에서 낮잠 주무시는데, 사료 안 주기 시작하면 그냥 딴데로 옮기실까요? 

길냥이라 광견병도 안 맞으셨을텐데 자꾸 할퀴시니 스트레스 받네요. 

게다가 요즘 친구분들도 자꾸 모시고 오시는데, 저 분들까지 합세해서 공격하시면 넘 무서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