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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가 송중기씨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97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기우
추천 : 762
조회수 : 98568회
댓글수 : 4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2/14 10:04: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14 03:27:29
안녕하세요.
오유에 가입한 이후로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유에 쓰는 첫 글이 좋은 내용이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단지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오늘의 놀라운 일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네요.
 

제목 그대로 제 여자친구가 송중기씨에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송중기씨의 친필 싸인이 담긴 늑대소년 DVD Special limited edition.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너무나 뜻밖이라 너무 놀라웠습니다.

여자친구도 분명히 좋아하고 있을겁니다.
여자친구에게 온 선물이지만 직접  받을 수 없어서 제가 대신 받을 수 밖에 없지만 분명히 기뻐하고 있을겁니다.
그 모습을 제 눈으로는 볼 수는 없지만요.

제 여자친구는 말기 대장암 환자로 1년 반 동안 투병하고 올해 1월 초에 소천하였습니다.

여자친구가 떠나기 약 한달 전 쯤
병원에서 한달 정도 남았다는 얘기를 듣고 전 완전 정신을 놓았었습니다.
말기 대장암을 진단받고 지금까지 투병 기간 1년 반...
1년 전에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솔직히 어느 정도 마음은 먹고 있었는데도 막상 한달이란 얘기를 들으니 진짜로 암담하고 무서웠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뭘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뭔가 해야하는데 해야만 하는데...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쳐온 여자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건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하니 절망 밖에 없었습니다
막막한 상황에 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친한 형님과 만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얘기 하고 있던 중 불현듯 생각 하나가 들었습니다.

남은 기간이라도 그 아이가 웃을 수 있도록 행복 해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겠다.
뭔가 놀라운... 선물을 주자.
그 아이가 정말로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을 만나게 해줘야겠다.
그 아이가 그렇게도 좋아했던...
유일하게 좋아했던 배우...

송중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뜬근 없었지만
그 때에는 송중기씨를 만나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송중기씨의 팬이었습니다.
송중기씨가 나온 드라마, 영화는 몇 차례 반복해서 보고 또 봤었습니다.
대부분의 대사는 다 외우고 무슨 장면이 어디어디에 나오는지... 기억력도 좋은편이라 관심도 없는 저에게 자주 얘기 해줬습니다.
전 사실 여자친구를 만나기 전에는 송중기씨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송중기씨에게는 죄송하지만 저에는 잘 생긴 배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지금에 와서도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늑대소년'이 개봉 했을 때도 여자친구랑 한번도 같이 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별로 관심없어 하는걸 아는지 여자친구는 저한테 같이 보러 가자는 얘기 조차 안했었습니다.
혼자서, 친구랑, 또 혼자서, 또 친구랑 나중에 DVD 개봉 후 보고 또 보고...
이제와서 보면 송중기씨 나온 영화 중에서 늑대소년을 제일 좋아했을겁니다. (드라마는 성균관 스캔들이었습니다.)
좋아한 이유는 정말 명료했습니다.
잘생긴 외모 (+ 착해보이는 얼굴)
정말 순수할 정도로 외모 그 하나만으로 제 여자친구는 송중기씨의 광팬이었습니다.
훗날 송중기씨의 훌륭한 연기력이 외모보다 더 중요한 이유라고 우기기도 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역시 잘생기고 착해보이는 외모가 1순위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연예인에는 눈꼽만큼도 관심 없는 여자친구가 송중기씨만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웃겨서 별로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그 아이가 송중기씨에 열광하며 좋아하는 그 모습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송중기씨를 만나게 해줘야 겠다. 아니면 최소한 응원의 편지라도 받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바로 다음에 있는 송중기씨 팬클럽 카페에 가입하여서 군부대 주소를 알아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자 팬클럽 커뮤니티에 가입하였습니다.)
운이 좋아서 얼마 전까지는 군부대 주소를 공개 하지 않았었는데 얼마 전부터 공개된 주소를 바로 확인 후에  그날 밤 바로 편지를 썼습니다.
워드로 쓰면 정성이 없어 보일까봐 손으로 정성껏 열심히 썼습니다.
제발 이 편지가 잘 전달될 수 있기를, 수많은 팬들의 이쁜 편지 중에서 밋밋하기 그지 없는 하얀  봉투에 담긴 제 편지가 제발 송중기씨에게 전달되어 읽힐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날 밤 저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의 다른 친구도 송중기씨에게 편지를 썼고 또 다른 친구는 기획사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친구 좀 한 명이 송중기씨에게 오는 편지가 너무 많아서 다 읽지도 않는 다는 얘기를 듣고 살짝 좌절하기도 했지만 전 일단은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 후 한달 후 시간이 지났고 병원에서 얘기한 것 처럼 제 여자친구는 저희의 곁을 떠났습니다.
여자친구의 마지막을 옆에서 지키고 떠난 후 정리하느라 1월은 정신 없이 보내면서 송중기씨에게 보낸 편지는 저에게서 잊혀져갔습니다.
아니, 그냥 포기했습니다.
친구의 말대로 그 많은 편지에서 제 편지가 읽힐것 같지도 않고 이미 제 여자친구도 저희 곁을 떠났으니 의미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사는 곳 택배 보관소에서 송중기씨 기획사가 보낸 택배를 봤습니다. 1/12에 도착했었는데 당시 정신이 없어서 확인을 못한체 방치해둔걸 오늘에서야 보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보낸이에 왠 엔터테인먼트가 써있길래 뭔가 싶었고 어제 주문한 에센스가 도착했나 싶었습니다.
택배를 뜯고 안에 들어있는 편지를 보고 너무 놀라서 주변 친구들과 여자친구의 지인들에게 연락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그 많은 편지들 중에서 제 편지가 읽혔다는 사실도 놀라웠고 그냥 잊고 지나가도 모를 일인데 거짓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편지를 믿어주고 이렇게 직접 챙겨준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2주만 일찍 택배가 도착했으면 여자친구가 직접 봤을 수 있었을텐데... 정말로 기뻐하고 좋아했을텐데...  그 모습을 보지 못한게 좀 많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저 하늘에서 다 보고 있을테니. 좋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말이죠...
이번 설날에 선물을 납골당에 넣고 와야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송중기씨에게 편지를 써야겠습니다. 고맙다고... 정말로 고맙다고... 잊고 지나가도 아무도 모를텐데 믿어줘서 고맙다고 말이죠...

단순히 감사를 표하고 싶어서 쓴 글인데... 글이 참 길어졌네요.

긴 글 다 읽어주셔서 고맙고...

새해에는 다들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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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5-02-14 03:43:04추천 44
여자친구분이 많이좋아하시겠네요
꼭전해주시고오세요
뭐라할말이없네요
힘내시구요
댓글 0개 ▲
2015-02-14 03:52:48추천 25
분명히 여자친구분이 하늘에서 보시면서 기뻐할꺼에요!
항상 힘내세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콩콩이콩
2015-02-14 04:13:18추천 199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Ambivalent
2015-02-14 09:39:39추천 16
댓글 0개 ▲
[본인삭제]매일칭찬하기
2015-02-14 09:45:58추천 134
댓글 0개 ▲
2015-02-14 09:48:25추천 8
와 진짜 너무 슬퍼서 제발 자작이라고 해줬음 좋겠다
댓글 0개 ▲
2015-02-14 09:56:07추천 28
눈물이 막 나요..
여자친구분도 잘 지켜보셨겠죠?
댓글 0개 ▲
2015-02-14 09:59:00추천 6
송중기...인성 다시봤네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02-14 10:08:13추천 14
안타깝네요 ... 송중기씨도 따뜻한 마음 보기 좋네요
안타깝지만 여자친구도 그선물 보고 있을껍니다.
댓글 0개 ▲
2015-02-14 10:09:42추천 13
행복할겁니다. 그리고 행복합시다.
댓글 0개 ▲
Δt
2015-02-14 10:09:48추천 17
여자친구분은 님께서 노력하셨다는 사실을 더 기뻐해줬을지도 모릅니다.

하늘에서 보고 웃어주고 있을 거에요~
댓글 0개 ▲
2015-02-14 10:10:23추천 11
출근해서 사무실인데... 갑자기 울음 터져서 옆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잖아요.... ㅠㅠ
댓글 0개 ▲
2015-02-14 10:12:01추천 8
여자친구분 진짜 행복하게 보고 계실거에요.
댓글 0개 ▲
2015-02-14 10:13:42추천 1
송중기씨 정말 다시보이네요....
여자친구분 하늘에서 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댓글 0개 ▲
2015-02-14 10:15:15추천 3
저도 송중기씨 좋아해서 글을 읽어봤는데.. 정말 눈물이 나서 힘드네요. 여기 미용실인데 하필 글 다 읽고나니까 로미오와 줄리엣 주제가도 나오고....
여자친구분이 해맑게 웃으시면서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ㅠㅠ
댓글 0개 ▲
2015-02-14 10:15:49추천 1
글을 뭐라고 적기가 참 어렵긴 합니다만..
분명히 많이 좋아하고 계실꺼예요.
댓글 0개 ▲
2015-02-14 10:16:57추천 127
저도 인터넷에 예전에 이런글 보면 자작아니야 생각했는데 ㅎㅎ
이런일이 저한테도 일어나긴 하더라구요 ㅎㅎ
1년 반 고생하고 떠나긴 했지만... 임종 직전에는 웃으면서 갔습니다ㅎㅎ
또 투병 기간동안 기적같은 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언젠간 그 일들도 얘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슬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자친구가 세상을 떠난지 한달이 조금 넘은 지금...
슬프면서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게
여자친구가 떠나도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가고 있다는 점
물론 언젠가 잊혀질걸 알고는 있지만... 저는 아직도 모든게 생생하고 빈자리가 큰데도
사람들 기억 속에서 여자친구의 기억이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는 그 사실이 몹시 슬펐습니다.
그래서 이왕 잊혀질거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불꽃 같이 살다간 한 친구가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더 많이 기억 해주기를 바람에 글을 쓴 것도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겁니다. 원래 잘 웃는 친구니 환하게 웃으면서 지내고 있을거에요.
댓글 0개 ▲
2015-02-14 10:17:19추천 5
추천조작으로 추천할수없다니
추천좀해주세요 제대신 꼭이요!!

그리구 여자친구분이 좋아하셨을거 생각하니
저까지 막 마음이 아프네요ㅠㅠㅠ
작성자님의 간절한마음이 닿아 선물이왔네요
비록 직접받진 못하셨지만 하늘에서 무척 기뻐하고 계실거에요
작성자님같은 남자친구분 둬서
아주 많이 행복하셨을거에요 그리고 지금도 행복해하고 계실거에요
작성자님도 부디 행복하시길 바라요
댓글 0개 ▲
2015-02-14 10:17:54추천 61
작성자분같은 남자친구를 두었다면
마지막까지 행복했을거에요
댓글 0개 ▲
[본인삭제]테디
2015-02-14 10:22:08추천 7
댓글 0개 ▲
2015-02-14 10:26:36추천 7
정말 놀랍고.. 눈물도 나는 이야기네요
하늘에서 얼마나 고맙고 행복해하시는 중일까요
댓글 0개 ▲
2015-02-14 10:29:41추천 25
신나게 쵸콜릿 포장을 하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봤네요.. 분명 하늘에서 기뻐하고 계실거예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5-02-14 10:35:47추천 1
커플이라고 반대 주러왔다가 눈물흘리고 갑니다..
댓글 0개 ▲
2015-02-14 10:44:01추천 2
슬프네요. 모두가 행복하기를...
댓글 0개 ▲
2015-02-14 11:02:11추천 2
남자친구가 작성자라서 행복했을거에요 기운내세요
댓글 0개 ▲
2015-02-14 11:09:55추천 2
저도 눈물 흘리면서 읽고 있네요ㅜ
하늘에서 다 보고 계실거에요.
기운 차리시고 여자친구 몫까지 열심히 사세요 ! 화이팅
댓글 0개 ▲
2015-02-14 11:13:55추천 1
글이 괜시리 따듯해지는 거같아요 여자친구분 너무좋아하실꺼같아요 ! 좋은곳에서 늑대소년 또 보고계실꺼같아요 ㅎㅎ 그리고 작성자님 마음에 더 편하게 있을거같아요...
댓글 0개 ▲
2015-02-14 11:14:25추천 1
제발...자작이라고좀 해봐요!!ㅠㅠㅜㅠㅠㅜㅜㅜ
댓글 0개 ▲
2015-02-14 11:16:45추천 17
작성자분은 덤덤하게 써내려간 글인데
왜 제 마음이 이렇게 아플까요...
그곳에선 아프지않기를...고인의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5-02-14 11:26:52추천 0
제목만보고 자랑글인줄 알았는데...
작성자님과 송중기씨 덕에 여자친구분이 많이 행복해하실거예요.
댓글 0개 ▲
2015-02-14 11:41:46추천 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호두영웅
2015-02-14 12:12:25추천 7
댓글 0개 ▲
2015-02-14 12:24:48추천 1
무슨 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 힘내세요. 여자친구분도 좋은 곳으로 가셨길..
댓글 0개 ▲
2015-02-14 12:35:28추천 0
작성자님 참 따뜻하신 분이네요..여자친구분도 작성자님 덕분에 하늘에서 행복하게 웃고 계실 것 같아요...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기운내세요.
댓글 0개 ▲
2015-02-14 13:14:04추천 1
눈물 ㅠㅠㅠ .... 누가 저대신 추천좀 해주세요
댓글 0개 ▲
[본인삭제]양념바다
2015-02-14 13:33:13추천 0
댓글 0개 ▲
2015-02-14 13:36:01추천 0
진짜...감동이네요
송중기씨도 송중기씨지만 작성자님이 진짜...와...
말이안나오네요..
댓글 0개 ▲
2015-02-14 13:42:08추천 7
작성자님 자기 마음도 잘 보듬어주세요 ..
댓글 0개 ▲
2015-02-14 14:18:07추천 0
힘드셨을텐데 대단하십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후....
댓글 0개 ▲
[본인삭제]vishnu
2015-02-14 14:26:38추천 0
댓글 0개 ▲
2015-02-14 14:48:35추천 0
여자친구분 많이 기뻐하실거예요
작성자님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5-02-14 14:55:49추천 0
여자친구분도 하늘나라에서 분명 기뻐하고 있을꺼에요.
댓글 0개 ▲
2015-02-14 15:20:44추천 0
작성자분여자친구분이
즐거워하실모습이눈에선합니다!
댓글 0개 ▲
2015-02-14 19:03:55추천 0
작성자님 정말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
댓글 0개 ▲
2015-02-14 20:02:07추천 0
흐어ㅠㅠ 중기오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0개 ▲
2015-02-14 20:13:15추천 0
여자친구분의 명복을빕니다ᆢᆢ
댓글 0개 ▲
[본인삭제]wnsi
2015-02-15 03:21:01추천 0
댓글 0개 ▲
2015-02-15 05:30:07추천 0
여자친구분이 행복하겠어요. 이런 남자친구도 있고! 좋아하는 송중기씨에게 선물도 받고..하늘에서 분명 기뻐하고 있을겁니다. 작성자님도 힘내고 또 행복하세요.!
댓글 0개 ▲
2015-02-15 10:58:40추천 8
여자친구가 살아생전에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이렇게 만다는걸 알면 좋아했을것 같습니다.
글을 읽어주신분, 추천해주신분, 반대해주신분 모두 고맙습니다.여러분의 앞날에도 언제나 좋은일만 행복한일만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댓글 0개 ▲
***
2015-02-15 18:27:47추천 0
이렇게 멋진 남자친구분께서 곁을 지켜주셨으니, 마지막까지 행복했겠네요. 작성자님께서도 더 행복해지시길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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