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는 길에 만난 아깽이입니다. 논 두렁 옆에 가만히 앉아있길래 얼른 멈춰서 놀아주려고 다가가니 의외로 잽싸게 안 도망가더니 손에 잡히더군요ㅎㅎ
당연히 풀숲으로 들어갈줄 알고 기대도 안 하고 다가갔지만 냉큼 잡혀서 살짝 당황ㅋ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밥을 제대로 못 먹어서 힘아리가 없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당장 사료가 없어서 제가 먹던 걸 주었더니 남김없이 다 먹어버리네요~
한번 보고 다시는 못 보았지만, 아이와 재밌는 추억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