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에서 또다시 새누리당이 과반수의 의석을 차지하였다. 왜 그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본다.
1. 오늘의유머 게시판에 올라온 강원도, 경상도 주민분들의 내용을 비추어보았을때 '민주통합당의 후보는 제대로된 공약하나 없다' 라는 공통된 내용들이 있었다. 자신이 사는 동네가 잘 사는 것.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너무 투표에 개인의 이익만을 생각했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허황된 공약에 이끌려 투표하는 것 같다. 이전에 오유에서 히틀러에 관한 글을 봤었다. '정치는 이미지다' 당헌이 어떻든 당규가 어떻든 그런것들은 중요하지 않았고 어리석은 대중은 단순히 이미지, 허황된 공약에만 목메는 것 같고 아직 우리나라 국민은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가장 가까운 과거에도 같은 실수를 경험하지 않았던가.. 이명박 대통령.. 도덕성(인성)은 중요하지 않고 과거의 전과기록도 중요하지 않고 오직 경제, 허황된 747 정책에 환호하고 주가 5천간다는 거짓말에 놀아나서 자신들의 이익만을 바라본 댓가를 치루고 있지만 결국은 성폭행미수범도 국회의원이 되었고 논문조작도 국회의원이 되었고 사회초년생의 어린 여자가 강력한 대권주자를 상대로 40%의 득표를 받았다 단순히 '민주통합당의 후보는 제대로 된 공약하나 없다' 로 넘어갈 문제가 아닌것 같다. 20대 개새끼론은 이미 물건너간 것같고 국개론이 정답인듯 싶다. 자신의 개인적인, 지역적인 이기심만을 위해서 투표를 하기 때문에.. 속았어도 또다시 달콤한 사탕발림에 넘어가는 ㅋ
2. 두번째는.. 이것 역시 국개론과 연관이 되어있는 것 같다. 복지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한것 같다. 우리나라는 성장에 대해서는 찬양하면서 분배에 대해서는 너무 민감하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복지'를 동일시 생각하도록 만들고 빨갱이(공산주의자)로 매도한다. 돈 많은 사람이 돈을 많이 쓰는 것을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돈 없는 사람들의 생활권 조차 보장해주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그들 모두 사회 구성원이자 사회의 피해자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 정규직과는 급여 및 복지, 대우에서 차별 받는 비정규직들.. 아직 창창한 40대에 더 저렴한 임금으로 대체하기 위해 명예퇴직 당하는 분들.. 60~70년대에 산업 일꾼으로서 쉽지 않은 일을 도맡아 하시고 지금의 486세대를 만드신 부모님들이지만 지금은 폐지를 주우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값싼 외국인 노동자로 인해 직장을 쫓겨난 블루칼라분들.. 등 모두 이 사회의 피해자이다. 그외에도 수없이 많지만 비싼 등록금을 벌기위해 최저급여를 받으며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대학생들 또한 마찬가지 아닌가 그리고 그 위에 가만히 앉아서 머리만 굴리며 인맥과 학벌로 많은 돈을 벌어 쓰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이 사회의 희생자들에게 꼭 어떤 부류를 지목하지 않더라도 이 사회가 포용하고 지원해야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기만 잘먹고 살면 된다는 '개인'이기주의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오히려 복지를 한다고하면 빨갱이라고 몰아부치고 폐지 줍는 분들을 도와드릴수있는 생각은 못할 망정 오히려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고 사회의 패배자로 바라보고 자기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3. 이거는 나도 잘 모르겠다. 물론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라는게 긴밀한 협력관계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대선, 총선, 지자체선거 총선의 의미는 입법부를 선출하는 과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총선은 지역을 위한 일꾼을 뽑는 것 같은 이상한 선거풍속이 있다.. (제가 잘못알고있나요?) 물론 예산 확정 등의 면에서.. (뭐든 돈이 문제다.. 자기동네의 발전) 의회가 영향력이 있긴하지만 지역의 발전은 지자체장이 처리하는 것이고 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이다. 법이라함은 당연히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물이 선출되야하는데 지역 발전의 슬로건을 건 사람이 범법자들이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는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난다. 범죄자가 법을 만드는 세상에 살고 싶은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