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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식 글에 덧붙여서
게시물ID : diet_197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diajun
추천 : 10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2 23:19:19
먼저 배고픔에 대해서..

저는 병으로 20일 단식도 해봤습니다. 단식 여러번 해봐서 7일정도 단식은 그냥 컨디션 조절차 쉽게 했었죠.
재밌는 건, 3일 정도 지나면 배고픔을 못 느낍니다. 아주 편안해져요.

예전의 수렵시대 얘기가 종종 나오곤 하는데, 그리 멀지 않은 시대에 보릿고개가 있었죠. 그냥 냅다 굶는 겁니다.
그런데 그 시대 때 대가 끊겼냐? 안 끊겼죠, 다만 애들 죽어나가도 대 안 끊기게 자식을 보통 일곱에서 많게는 열 넘게 낳았습니다.

동서를 막론하고 명절이나 파티가 일년에 몇 번 있습니다. 인류학자들은 얘기하죠, 이 때 아니면 뱃속에 기름을 가득 채울 기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라도 먹어야만 했다고. 굶다가도 그날엔 폭식 과식을 할 수 있도록 위는 진화되었습니다. 잘 늘어나고 소화도 해내고, 지방으로 저장하고..
옛날 선조들이 그렇게 살았다고, 지금 우리도 그렇게 살 이유는 없지요.

지나가는 얘기지만, 칼로리가 풍요로운 우리에겐 이제 명절이 별 의미가 없는 겁니다.


얘기가 이상하게 진행되네요..

운동에 대해서.

근력운동하는 사람들이 모두 근육맨 되려고 하는 거 아닙니다.
나이 들어 허리 굽는 게 허벅지 근육이 빠져서랍니다. 
관절이 약해지는 것도 근육량과 근력이 딸려서라고 합니다. 의사들이.
근육이 많아서 나쁠 거 없습니다. 아니 많아야 합니다.

근데 근력운동하면 전부 근육맨 되느냐.. 안 됩니다. 터미네이터 사진 보고 허벌나게 근육운동해도 현실은 이소룡이 못 돼요.
하루 한시간 정도, 하고나면 엉금엉금 기어 나올 정도로 해줘도... 근육 눈에 띄게 안 붙네요. 미치겠습니다 ㅋ




예전에 단식할 때는, 단식을 찬양하는 책도 몇 권 읽었습니다.
저는 정말 몸이 정화되고 좋아질 거라 믿었었죠.
피부 상하고, 머리 빠지고... 망했습니다.
한 마디로 몸이 싫어합니다.

이젠 제 몸을 격하게 아끼기로 했습니다.
운동 빡세게 해줍니다. 몸이 피곤해서 싫어할 것 같은데, 반대입니다. 아주 좋아라 합니다.
자주 잘 먹어줍니다.
저는 요즘 5번 정도 먹어요. 아주 아주 건강식으로 잘 챙겨서.
한식 밥도 먹고 셀러드도 먹고, 과일도 먹고, 견과류도 먹고, 카카오 우유도 먹고..  먹고 또 먹고
건강식으로 요리를 창조해내고 여기에 사진도 올리고.. 맛있게 먹고.
그러고도 운동 한시간만 열심히 해주는데 체지방 빠지네요.

대신 술 담배 완전히 끊었습니다.
당연히 몸이 좋아라 하지요.

움직이지 않고, 운동 안 하고, 하루 한 끼만 먹는 것과... 나이 들어 어떤 생활습관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요?






근육의 중요성에 대해선 예전에 썼던 글을 링크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61303&s_no=661303&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124889

(지금 다시 읽으니, 코어운동의 중요성을 얘기했네요. 지금도 잘 모르지만 이때는 코어라는 용어 자체를 몰랐던 듯. 그리고 프리 스쾃을 몸무게까지 한다고 했는데, 이미 80키로는 하네요. 그리고 데드를 봉무게 합쳐서 70까지 드는게 목표라고 했는데, 이미 달성했어요. 아웅 기분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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