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경상북도 문경시인 여징입니다.
문경시는 점촌동이라는 곳이 하나가 있고
나머지는 다 읍 면 으로 나눠져있는 시골이에요.
오늘 서울에서 문경으로 오는 고속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문경읍에서 가은읍까지 가기위해 택시를 잡고 탔죠.
거리는 차로 대략 15~20분 거리구요
읍에서도 택시를 많이 타고 다니니까 그러려니 하고 택시를 탔는데
지역마다 택시 기본요금이 다 다르니까 여기가 기본요금이 3500원인건 어쩔 수 없는데
차를 타고 가다가 문득 미터기를 봤는데 요금이 100원-200원-100원-200원 이렇게 올라가는 겁니다..
여태 여기서 2년살고 택시타면서 이랬던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택시 탄 시간은 오후6시 입니다)
차로 30분걸리는 거리도 요금이 100원씩 올랐고 이렇게 올라가는 경우는 처음이여서
기사님께 물어봤습니다.
요금이 왜 이렇게 올라가나 할증받을 시간도 아니고 200원은 뭔가
하고 물어보니 자기네 동네는 복합요금이라고..
바로 그 말 듣고 핸드폰으로 찾아보니 복합요금뜻이 '도심기능이 없는 도농복합지역의 택시는 빈차로 주행하는 공차주행이 많기 때문에
이를 보전하기 위한 요금'이라고 하더군요..
만원나올 거리가 2만원이 나오니 좀 기분이 언짢아서 복합요금이 정확히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