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가 작곡한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출전 곡 '아이 갓 씨(I Got C)'가 해외 가수의 곡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프라이머리 측이 "장르적 유사성에서 온 해프닝일 뿐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노래"라고 밝혔다.

프라이머리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 관계자는 3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아이 갓 씨'와 카로 에메랄드의 곡은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곡이다"라며 "스윙과 레트로 힙합이 섞였기에 장르적 유사성에서 비롯된 해프닝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프라이머리가 최근 국민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많은 대중에게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 이런 논란이 불거진 것 같다"며 "'아이 갓 씨'는 해당 곡과 기술적으로 전혀 다른 구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프라이머리와 박명수가 함께 한 거머리팀의 곡 '아이 갓 씨'는 지난 2일 '무한도전' 방송 이후 현재 국내 모든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후 '아이 갓 씨'가 큰 인기를 얻자, 일부 네티즌은 네덜란드 출신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곡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유사하다며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