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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몰래 딴 짓 하기.
게시물ID : art_19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웨지감자
추천 : 16
조회수 : 1211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11/11 23:22:30


프리랜서로 활동한지 1년 가량.

우연히 작은 교육 컨텐츠 개발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분위기도 자유롭고 재미있는 동화책들도 가득가득.

창의적인 생각을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은 되었는데, 앞선 분이 깔끔하게 치워놓고 간 제 책상은 어쩐지 허전합니다. 

그래서 몰래 짬짬히 재미있는 것들을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3_.jpg

목요일마다 아침에 전체 미팅이 있는데 그 때마다 맥모닝을 시켜먹습니다. 

남은 맥모닝 포장지로 깨작깨작, 허전했던 서류봉투를 꾸며봤습니다. 

제 일러스트를 담는 봉투. 

2.jpg

2주차엔 서류봉투가 하나 더 필요해 맥도날드 쥐를 만들었어요. 



1.jpg

회사에 돌아다니는 산타클로스 선물 양말은 공룡으로 변신. 


3.jpg

휴가동안 제 책상을 누가 쓰지 못하게 트랩을 설치해둡니다. 사람 모양이 흩어져 있으면, 딱 걸린거죠. 


4.jpg

안경을 벗으니 눈이 땡글



KakaoTalk_20141111_225850340.jpg

난로에 얼굴을 붙여보았습니다. 볼이 발그스레 해요. 


사실 몰래 한다고 딴 짓해도 워낙 붙어있어서.. 

다 들켜요. 

그래도 혼내지 않고 재미있는거 만든다고 같이 사진도 찍어줍니다.

이 부분, 저 부분 고치면 더 귀엽겠다고 다들 장난감 하나씩 들구와 덧붙이기도 하구요.  

굳이 사옥이 구글처럼 훌륭하지 않더라도 이런 분위기라면 재미있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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