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족생활에 익숙해져 있기때문이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해도 보호받는 나이에다, 딱히 거짓말을 할 이유도 잘 생기지 않지요.
하지만 학교로 들어서는 순간 많은 것이 바뀝니다. 좀더 많은 생각를 할수있으며, 많은 사고들을 겪습니다. 흔히 서열이라고 하지요? 서로의 가치관 충돌로 인해 말싸움이 일어나고,주먹다툼이 일어나고, 선생님의 훈계 등등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것들은 가정에서도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일어납니다.
하지만 '타인'이라는 것에 주목해야겠지요. 많이 보아오지도 판단할수도 없는 '타인' 좀더 폭넓은 사고로 인해 그 전과정들에게서는 가질수 없었던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겠지요. 책임에 대한 두려움, 처벌에 대한 두려움, 믿음의 금이 가는것이 두려울겁니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거짓말','회피'를 하게 됩니다.
이것은 대학교,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가면'이라고 해도 좋겠지요.
허나, 우리는 사람을 잘 믿습니다. 그저 우리와 비슷한 사람이기 때문일까요? 그냥 우리와 비슷한 나이이기 때문일까요? 글쎄 우리와 비슷한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일까요? 단지 우리가 믿는게 편하기 때문일까요? 단순히 믿는데에는 책임을 잘 물지않기때문에?
배신을 한번 호되게 당한후에도 우리는 사람이 믿기 마련입니다. 두려움을 최소화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