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퇴근하는 아내에게 장난스레 톡을 보냈다.
밤10시. 뜬금없이 오래 씻는 와이프....
뭔가 이상한데..
11시가 넘었을 때 침대에 누워서 잘자 굿나잇했는데 갑자기 내 싱글침대로 와이프가 습격했다.
(아내랑 아이는 원래 따로 퀸침대에서 잠)
깜짝놀랐지만 안 놀란 척 하며 얌전히 누운상태로 아내의 몸짓에 순응했다.
아이가 깰까봐 소리 안 내려고 애쓰느라 힘들었다.
12시가 넘고. 만족스러운 듯 흐흐 웃음소리를 흘리며 본래 자리로 돌아가는 와이프.
그리고 나는 그대로 축 늘어져 버렸다.
불금이었다.
(님들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