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은 대구임. 부모님 모두 대구이고, 외가쪽, 친가쪽 모두 대구임. 외가는 대부분 서울에 살고 있는데, 친가는 우리식구만 서울에 살고 있음. (아, 최근에 지금 의정부로 이사)
총선을 준비하는 시간에서, 내가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는 모조리 똥누리당 이야기, 박근혜 이야기, 이명박 이야기... 한마디로 똥누리당 관련 이야기만 주구장창 들었음..... 간헐적으로 야권 인물의 이야기도 나오긴 했지만 두어마디 진도나가기도 전에 그냥 빨갱이로 마침표 꽁.
어른들, 그리고 사촌형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느낀건, 이거였음.
아, 이분들에게 정치집단으로 인정받는건 뭐가 어찌 되었건 똥누리당 밖에 없구나.
민주당이던 진보당이던 그들이 아무리 좋은 공약과 비전을 가지고 있어도, 제시해도 소용없음. 그들은 아예 정치집단으로 인식조차 안되어 있음.
한마디로 정말 정확하게 말해서 아웃 오브 안중임.
똥누리당 외의 인물이 정치를 하겠다고 하는것,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경상도 보수층에겐 [노예, 노비가 나랏녹을 먹겠다]고 덤비는 것과 마찬가지임.
똥누리당만이 유일하게 정치집단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잘하던 못하던 상관이 없음.
잘하면 원래 똥누리당이 정치집단이기 때문에 잘한거고 못하면 사람이 어떻게 잘 할수만 있겠냐 라고 이해하고 넘어감. -_-);;;;;;;
이번 이명박의 경우엔, 역시나 경상도에서도 욕을 배터지게 쳐먹고 있음. 병신같은 새끼라고. 근데 그 내용은, 우리 야권지지자들은 이명박이 존나 비리도 많고 사리사욕에 쩔은 나쁜놈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그분들은 [야멸차고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서 추진하지 못하고 맨날 야권의 의견까지 다 들어주려고 하다보니 사사건건 발목잡혀서 제대로 일못하는 우유부단한 병신]으로 인식되고 있음..... -_-);;;;
아 진심 멘붕유발...ㄷㄷㄷㄷㄷ
부산의 문재인 경우, 그 상대가 손수조가 아니었다면 실패했을꺼임. 손수조의 경우 너무 어리다는... 부산시민들 멘붕유발 미스매치였어서 문재인이 이기긴 했지만.. 그래도 무려 46%인지 42%인지 득표한걸 보기 바람..... 상식적으로 말도안되는 득표율이지 않음?? 문재인을 상대로 40%가 넘는 득표율이 말이나 됨???????
똥누리당이 손수조를 투입하는 울트라 초 병신짓덕에 문재인이 된것이지, 결코 문재인이 인정받아서 당선된게 아님.
다시금 말하지만, 경상도 보수층은... 똥누리당, 그들만이 정치를 허락할 수 있는 정치집단임. 그 외 다른 정당이나 인물들은 그냥 말 그대로 아웃오브안중임. 아무리 좋은 공약이 나와도 소용없고, 아무리 좋은 사람이 나와도 소용없음.
자신들이 인정하고 있는 정치집단이 똥누리당이라, 잘하면 당연히 잘하는 거고 못하면 [이번엔] 못한게 되는 거임....[다음에] 잘하라고 또 뽑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