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런쪽으로 경험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술기운에 친구와 소위 안마 라는 곳엘 갔습니다.
방에서 대기중에
실장이라는 여자가 들어와서는 이 방에 올 아가씨가
너무 초짜라 좀 실수 하더라도 잘 좀 봐주실 수 있겠냐더군요..
문제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기다리는데
외모상으로 우선 정말 제 스타일인 아가씨가 왔습니다.
그리고 서로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가운데
사정이 있어서 이런 일을 하게 된걸 알았구요..(그래도 익명이라도
그녀 프라이버시상 사정은...말씀 못드리겠네요)
말씨며..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정말 이런곳에 있게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누군들, 그런곳이 어울리는 사람은 따로 있겠냐만 말이죠..
그리고, 정말 이 이야기를 하니 많은 분들이 니가 낚인거다
그런식으로 단골 만들기 하는거다. 이런 얘기들로
그건 아니다. 라고 하는데..
그 아가씨도 저를 정말 마음에 들어 하더라구요..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며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헤어졌는데
오늘 연락이 와서 소소한 일상 얘기들을 주고 받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가게로 오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3개월간은 휴일이 없는데(초짜라서) 그 뒤엔 일요일엔
쉴 수 있다면서 그럴 때 만나고 싶다고..
그랬는데 어찌저찌 얘기하다가 보고싶단 말이 나오더니
오늘 올 수 있냐고 하더라고요..
얘기했죠, 어제 갔는데 오늘은 좀 무리겠거니..
아까는 오지 말았으면 했다가도 보고 싶다고 오라는 건..
정말 보고싶은걸까 아니면 매상..자기 수당..이런게 중요한 걸까..
그런 복잡한 생각도 들더군요..
전 정말 뭐 소위 꽃뱀한테 뜯길것도 쥐뿔 없는 놈이구..
그럴 여자로도 정말 생각들지는 않지만..
어쨌든 그 여자가 좋아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한 시 빨리 그 곳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크구요..
제 바람대로 나와 준다면,
그때는 정상적으로 만날 수는 있을까요..
그냥 넋두리 였습니다..
심란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