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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VS 밀양에서 묻힌 이야기 하나
게시물ID : economy_19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뜌뜌
추천 : 6
조회수 : 181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6/20 15: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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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덕도 VS 밀양에서는 생각할 여지도 없이 가덕도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가덕도이든 어디든 동남권 or 영남권 신공항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고민하는 분들이 별로 없으신지요...

밀양이 갑자기 끼어들어서 상황이 망조로 가는데
동남권에 우리나라 제2의 공항을 짓는것에 대해서
사실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수익성이 안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평가, 연구야 할때마다 의도에 맞게 결과를 내주는 것이긴 한데...

김해 공항이 김해탁이라고 불릴 정도로 공항으로서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한데 
그렇다고 우리나라에 제2의 대규모 국제 공항 신설이 필요할 까요?

이문제에 있어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아무리 이착륙이 어렵다 해도
진정 건전한 항공 수요가 있어왔다면 부산발 미주노선이라던가 부산발 장거리 노선이 지금까지 왜 없었는지...
(그간 그래도 롱런한 노선은 루프트한자가 부산에서 인천찍고 독일 가는 노선으로 알고 있는데
이 노선도 루프트한자 입장에서 부산에서 타고 내리는 수요가 많다면 얼마든지 인천경유하지 않고 하나 신설할 수 있었죠)

항공사는 돈 되면 무조건 합니다.
뭐 공항이 있어서 비행편이 많아서 수요를 창출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해운-항공 환적 화물을 창출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 그렇게 되면 좋지만 안되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고.....

그냥 지금까지 왜 항공사들이 부산발 장거리 노선을 취항하지 않느냐를 생각해보면
가덕도에 큰 공항이 필요한지 답이 보이는데요.........

우리에겐 무안, 양양, 대구 등등등 유령공항들이 이미 있지요........
또 여담으로,,,우리나라(남한기준)사이즈에서 인천공항급이 2개가 생기는게 맞는지...
해외에 그런 사례가 있는지도 생각해보면...............

저는 가덕도에 가던 밀양에 가던 5-10조 세금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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