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25년 생활에...
다른 여자가 나 좋다고 하는건 처음경험하는 일이라 얼떨떨한데
하필이면 상대가 중학생...
어쩌죠?
제가 알바로 일하는 독서실에 중학생 하나가
요즘 심심찮게 저에게 관심을 보이며 장난을 치는데
그냥 중학생들이 호기심이나 장난치나보다 생각하면서 넘겨왔는데
오늘 거의 반 고의적으로 내일이 고백데이이라고 고백할 걸
암시하더라구요 ㅠㅠ
진짜...고등학생만 되더라도 이렇게 고민스럽진 않을텐데...
25살에 중3 여자애라...이건 거의 범죄수준..
더군다나 제가 CPA를 준비중이라 연애같은걸 할 시간도 부족하구요...
혹시나 고백하면 정중하게 거절하고 싶은데
상처안받았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