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주기 위해 어디선가 나타나는 강아지입니다.
똥만 싸면
안방 이나 저방 어디든 문앞에 나타납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타나 근엄하게 지켜주고 있는 강아지입니다.
옷만 사주면 늘 뜯어 먹(?)습니다.
용맹해보이죠
때론 치명적인 뒤태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문을 닫으면 발로 긁어 대기에
늘 문을 열고 거사를 치릅니다.
옷이 다 저모양입니다.
역시나 늠름하 게 지켜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용한 지 얼마 안 된 뽀송한 모습입니다.
털이 얼마나 자라는지
거의 벌초 수준입니다.
반점은 늘 달고 삽니다.
슈나우저는 피부가 건조해서 긁어대는 부위가 있음 연고를 자주 발라줍니다.
한날, 공사 때문에 잠시 문을 열어 놓았는데
그새 자유를 만끽하러 뛰쳐 나가버렸답니다.
찾는다고 사람이 개식겁을 했습니다.
저 사진 그대로 현상수배를 했었죠
겨우 찾았습니다.
족발뼈를 아주 좋아합니다.
슈나우저를 우습게 알면 우습게 됩니다.
또 올려드릴까요?
여러분도 똥 쌀 때 늠름하 게 지켜주는 강아지가 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