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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이에게도 볕들 날이..
게시물ID : drama_19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의황혼
추천 : 11
조회수 : 11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07 04:51:23
(모바일로 30분 동안 오타내면서 쓴 게 다 날아가서 약간 짜증.)

상사입장에서 가장 싫은 직원은 어떤 직원일까요?
게으른 직원? 일못하는 직원?
아마도 문제를 만드는 직원이 가장 싫은 직원일겁니다.

상사 역시도 직장인일뿐이고, 문제가 생기면 짤리죠.
그래서 문제를 만드는 직원, 그것도 자신의 거취까지
어렵게 만드는 직원을 가장 싫어합니다. 

삼유팀 과장을 보면 좋은 게 좋은거다라는 스타일로
지금껏 많은 일을 성대리에게 일임해 왔습니다.
성대리가 알아서 실적을 내면 그 밖의 일들은 신경쓰지
않았죠. 
그래서 성대리가 섬유팀내에서 안하무인으로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과장이 성대리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자신이
결정해야 할 문제마저 성대리에게 미룹니다.
(개벽이가 직영만으로 힘들다고 했을 때 과장 자신도
수긍하면서도 성대리의 판단에 따르죠.)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하나는 무사안일주의고,
또 하나는 문제가 생겼을 때 회피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겁니다.

성대리의 판단으로 자신이 위험해지게 되자 더 이상
성대리를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개벽이에게 수습을
지시합니다.
(끝까지 자신이 책임지는 일은 없죠.)

이번 일을 개벽이가 수습해내면 팀내 개벽이의 위치는
수직상승합니다.

성대리는 이번 일이  자기 아이템이니 개벽이가 수습해도
자기 실적이고, 과장도 예전처럼 자신을 대할거라고
생각하는 듯 하지만, 과장은 회의실에서  일을 더 크게
만드는 성대리의 위기관리능력을 보면서 이 직원을
전적으로 믿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부하직원이 예전에 충성을 
다한 것은 지난 일이고 이번에 자신을 위험하게 만든 것만
기억이 남는다는 겁니다.

개벽이가 이번 일만 잘 수습하면 팀내에서 개벽이의 지분도
생기고, 성대리와 개벽이의 분란에서도 일방적으로 성대리
편만 들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사내에서도  일 잘한다고 소문난 선배의 치명적인
실수를 잘 방어했다는 소뮨이 나면서 건방진만큼 실력도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될 겁니다.

현실에서는 이런 반전이 거의 없지만  드라마에서는 악인이
승승장구하고 끝날 수 없어서 이런 전개로 가는게 아닌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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