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를 전역했지만 자랑같은거 할라고 글 쓰는거 아니니 해병태클은 자제해 주세요..
지금으로부터 약10년전 밀레니엄의 해에 입대를 했고 월드컵을 군대서 보았습니다ㅡㅜ
미국전은 근무를 서느라 보지도 못한 기억이 아직도...
본론으로 돌아가서 메딕은 해군입니다
해병대에는 의무병과가 없습니다. 하지만 의무병은 있구요
의무병은 해군에서 파견을 나옵니다.
듣기로 해군에서도 좀 좋다고 하는 병과가 배를 안타는 병과이며
그중 의무병도 포함이 되기에 해군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속된말로 좀 편하게 군생활 하고 싶어서 의무병에 가는데
이 의무병 중에서 파견을 해병대로 그것도 저같은 보병이 있는 보병중대로 오는 의무병이 있습니다 ㅜㅠ
보병은 최말단의 병과인거 아시죠? 훈련.. 낙후된 시설.. 각종 점검..
파견나온 해군 의무병은 후반기 교육 후 바로 해병대에 배속되며
입대일을 기준으로 해병대 기수도 받고 함께 생활합니다..
똑같이 훈련받고 똑같이 생활합니다.
휴가때도 해병대 정복을 입고 휴가를 나갑니다..
그 중 최악의 사실은...
당시(2000년~2002년) 해병대 복무기간 26개월
해군 복무기간 28개월...... ㅠㅠ
저희 중대에 의무병선임은 저보다 두기수(한달) 선임이었는데 제가 한달 먼저 전역했지요...
하지만 전역증은 해군전역증..
이분들은 사회나가서 해군나왔다고 할까요 해병대 나왔다고 할까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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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① 해군에 의무병으로 입대를 한 사람들이 있다
② 해병대로 파견을 나간다
③ 해병대 생활을 남들보다 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