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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예술단 공연 주된 내용은 천지창조… 파룬궁 설립자를 창조주로 만들려
게시물ID : humordata_1978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록판다렌
추천 : 5/5
조회수 : 192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3/02/17 02:40:38

“션윈예술단 공연 주된 내용은 천지창조… 파룬궁 설립자를 창조주로 만들려는 것”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 등 국립극장 앞에서 공연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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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장 박형택(왼쪽 두 번째) 목사 등이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앞에서 션윈예술단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소장 박형택 목사) 등이 15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앞에서 한국교회가 사이비종교로 규정한 파룬궁(설립자 리훙즈)의 유관 단체 션윈예술단 공연을 반대하고 나섰다. 순수한 중국 전통문화예술 공연이라는 션윈예술단 측의 주장과 달리 파룬궁의 교리를 알리는 포교 목적의 공연이라는 이유에서다. 션윈예술단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뉴욕 션윈 2023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박형택 목사는 이날 공연 반대 집회 겸 기자회견에서 “순수 예술 공연이라고 하지만, 이 공연의 주된 내용 중 하나가 천지창조에 관한 것”이라며 “기독교에서 말하는 천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건데 결국 이 공연은 파룬궁 설립자이자 사람인 리훙즈를 창조주로 만들려는 것이기에 문제다”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또 “처음에는 파룬궁을 건강 운동을 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기수련’ ‘건강 운동’을 빙자한 종교집단으로, 리훙즈라는 사람을 신격화하고 그를 천지를 창조한 창조주라 말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소금과빛중국연합선교회 대표 A목사와 회원 그리고 파룬궁 피해자들도 동참했다.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는 A목사는 “중국에서는 파룬궁이 사교로 규정돼 공개 포교를 할 수 없게 되니 종교의 자유가 있는 한국으로 많은 신도가 넘어와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며 “처음에는 ‘종교가 아니라 기 수련한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결국엔 파룬궁의 교리를 알리고 교주 리훙즈를 믿게 만드는 포교 활동을 벌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공연을 앞두고 극장 인근에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70대로 보이는 B씨는 이 공연을 보기 위해 경남 진주에서 올라왔다고 했다. B씨는 “파룬궁은 알지만, 션윈예술단과 관계있는지는 전혀 몰랐다”면서 “여동생과 함께 보려고 푯값 30만원을 썼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늦게라도 알았지만 다행이다”며 “포교 활동은 조심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장 김만형 목사)은 2018년 제103회 총회에서 파룬궁을 ‘사이비종교’로 결의했다.


임보혁 기자 황수민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s://m.kmib.co.kr/view.asp?arcid=092428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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