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퇴근 할 때, 이동할 때, 자기전에 즐겁게 눈팅하던 오유녀 입니다. 게시글 댓글들 보면서 오유인들은 어떤마약을 하길래 이런 생각을 할까 하며 혼자 웃기도 많이 웃었지요. 본격적으로 추천 및 댓글달고자 가입했습니다만, 이런일 때문에 첫 글을 올리게 될 줄 몰랐네요;;
그럼, 본론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좀 길어도 읽어주세요 제발ㅠㅠ
사건은 어제 새벽3시경 신촌백악관나이트앞에서 맞은편인 현대백화점으로 이동중 지갑을 분실하였습니다. 네.. 본인 나이트에서 발바닥 좀 비볐더랬죠.. 과음 했습니다... 건너서 택시를 타려고보니 지갑이 통째로 없는겁니다! 분명 계산한 기억은 있는데 말이죠.. 제가 계산하고 지갑을 넣다가 떨어뜨린건지 길 건너다 떨어뜨린건지 모르겠습니다. 중지갑이고 프리마클라쎄라는 지도가 그려진 지갑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MCM동전지갑이고, 지갑 두개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가방안은 완전이 탈탈 털려 있더군요.. 화장품에 핸폰배터리에 머리카락 한가닥도 없이 아주탈탈이요.. 술이 웬수죠 누굴 탓하겠습니까ㅠㅠ 10년우정 이슬이를 버리고택한 처음이가 이렇게 제 뒤통수를 깔 줄 몰랐네요.. 기쁠때나 슬플때나 항상 곁에 있어주던 친구였는데.. 배신자의 최후인가 봅니다.. 어쨌거나 방금 근처 지구대에 연락해 봤는데 신고된게 없다고 하네요.. 그 지갑을 누가 돌려주겠습니까만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겨봅니다. 지갑은 됐으니 안에 내용이라도 돌려받고 싶습니다. 제 신분증과 카드(분실신고는 했습니다), 심지어 동전지갑은 두달전에 선물받은 거예요ㅠㅠ 이따 나이트에도 전화해 볼 생각입니다만 혹시! 혹시! 혹시라도! 어제 새벽3시경 신촌현대백화점 근처에서 지갑을 주웠거나 보신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첫 글을 이렇게 염치없이 남기게되서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