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대 중반의 대학을 다니는 딸 때문에 질문 드립니다.
일 년에 두 세 번 몰아서 인터넷에서 옷과 가방, 신발등을 삽니다. 비싼 것들을 사는 것은 아닌데 스무개에서 서른개 정도를 한 번에 구매하고 그 금액도 오십에서 백만원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학교를 가거나 외출을 할 때는 하루 입었던 옷은 몇 주간은 다시 안 입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날마다 새로운 옷을 입고 나가야 하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아요. 일년에 한 번 정도 관심이 없어진 옷들은 모아서 그냥 버리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옷이 풍족하다 생각은 안 하는 것 같구요.
예전 제가 학교 다닐 때는 같은 과 여학생들 중에서 그렇게 날마다 옷을 바꿔 입고 다니는 건 못 본거 같은데....
딸에게 요즘 학생들은 너처럼 다들 날마다 옷을 바꿔입고 가방도 바꿔들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자신감에도 영향을 준다고.....
정말 요즘 여대생들은 옷, 가방, 신발을 날마다 바꿔서 입고 다니는지 궁금해서 패션게에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