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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에게 정신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medical_197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구재옹
추천 : 0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10/30 23:57:01

 안녕하세요! 염치 없이 오늘의 유머에서 제가 필요한 질문만 늘 하는 22살 학생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대 커뮤니티가 오늘의 유머이고, 다양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폭 넓은
 지식인 회원분들이 있어 이렇게 염치없이 글을 남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작년에 스스로 힘든 선택을 하셨습니다.
 당시에 저는 너무 어렸고, 감당하기 힘들어 했기에,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 이웃분들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친구는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고
 비록 술에 힘을 빌려 하루하루를 이겨내며 살았습니다.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저는 큰 상처를 받았고, 저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잘못된 생각으로 저에게
 힘이 되어 주었던 많은 친구들, 이웃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고, 결국 하나, 둘 제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괴물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 때가 언제부터인지, 어디서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시절
 꿈이 넘치고 밝았던 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뜻대로 따라주지 않았고, 술로 하루를 보내는 저를 의약의 힘을 빌려 치유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런 정보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기에 이렇게 질문 남깁니다.
 시덥지 않은 글로 오늘의 유머에 이렇게 글을 남겨 너무 죄송합니다.
 저의 증상과 질문은 아래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최근)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술의 힘을 빌려 매일밤을 겨우 잠드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밤에는 잡생각이 많아짐으로)
2. 주변 인물들에게 공격적인 저의 심리상태를 상담받고 싶은데, 저는 가난한 휴학생이라 큰 돈이 드는 의료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부담이 가지 않는 금액으로 정신과 진료가 가능한지, 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잠들 수 있는 소량의 수면제를 처방 받으려면 큰 금액이 드는지 궁궁합니다.
3. 현재 잠이 드는것이 너무힘들어, 수면제는 처방 받고 싶은데, 국가 차원의 저와 같은 환자를 위해 운영하는 단체가 있는지 궁굼합니다.

긴글 죄송합니다. 오늘도 잠이 오질 않아 술을 한잔 마시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인천인데, 오늘 체감으로 날씨가 많이 춥네요..^^ 비록 익명이지만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이만 줄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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