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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가난한 자는 능력이 없거나 노력을 안 해서 못사는 것이 아니다."입니다.
실제로 기생충에서 송강호 배우가 맡은 배역인 기택은 치킨과 대왕카스테라 같은 자영업도 했고 대리운전이나 발레파킹 기사도 할 만큼 나름대로 노력을 다 하면서 살아 왔죠.
그리고 기택은 영화에서 박사장을 차에 태우고 코너를 돌아도 박사장이 손에 든 머그잔 안의 커피가 흔들리지 않을 만큼 운전 실력이 좋았으며, "삼팔선 아래로는 골목길까지 훤하다"라며 내비게이션을 끄고도 능숙하게 루트를 찾아갈 정도로 운전에 능숙한 사람이었죠.
또한 아들 기우, 딸 기정, 그리고 어머니 충숙은 모두 박사장의 집에 들어갔을 때 각자 맡은 과외교사와 미술교사와 가정부 일을 모두 잘 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난한 처지로 떨어진 이유는 그저 운이 없어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