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잘 사귀고 있다가.. 새해되자 마자 여친과 한바탕 사건이 있고난 후에.. 헤어지게 되었어요..
최근 몇 주간.. 저랑 있어도 즐겁지도 않고.. 저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고.. 자신도 자신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모든게 다 귀찮다고 합니다.
친구들이랑 노는 시간이 많이 늘었구요.. 저랑은 2년 동안 거의 매일 같이 놀러다니고 그런 사이여서.. 그런 새로움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권태기 증상이 맞을까요?? 그리고.. 지금은 헤어지게 되었는데 .. 저는 정말 다시 붙잡고 싶어요.. 헤어지고 바로 다음날에.. 전화를 걸었더니.. 처음엔 받지 않다가.. 제가 받아달라고해서 얘기를 해봤는데.. 우린 아닌것같다. 이러면 더 정 떨어진다.. 등 모진 말을 합니다. 목소리는 울고 떨리고 있더군요..
저희가 너무 오랫동안 자신의 생활이 상대방의 생활이 된게 질리게 된걸까요 ? 헤어지고 나서 많이 후회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좀 이기적인 부분도 많았더라구요..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을 못지켜서 정말 많이 괴롭고 힘듭니다.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
그리고 권태기로 헤어지고나서.. 후회해보신적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그 기간이 어느정도 뒤에 후회하게 되던가요..
처음에는 연락도 안오고.. 그래서 자유롭기도하지만 조금 슬프기도 하겠지요..
얼마 뒤면 헤어진 여친이 절 그리워하고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