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이후에 남북을 가려했지만 오후 2시쯤 잠이들어버려 눈뜨니 밤10시쯤이더라구요..
어제 라이딩이 빡세긴 했나봐요 ㅠㅠ 잠을 곰처럼자버렸으니..;;
그래서 10시부터 멀뚱멀뚱 밤새다가 출근하느니 자전거나 타러나가자!
마침 자x사에 12:10분에 잠수교 남단에서 남산가는 번개가있어 부랴부랴 참석글을 올리고 출발~
11시 조금안되서 출발~ 잠수교까지 자전거도로타면 40키로정도.. 도로타고 자도타면 35키로정도..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려면 도로를 타고가야기에 (사실 아라뱃길가는 도로 노면이 좋지않아 촉박하지않아도 도로탈예정이였..) 도로타고 출발
다행히 도로에 차도없고 가양대교 부터 자전거도로에도 사람도 없어 슈슈슉~~도착 하지만 3분정도 늦어버렸네요ㅠㅠ
죄송하다고 굽신굽신해서 남산 출발~~
새벽에 남산은 처음인데 올라가는 버스도없고 차도없고 완전 도로가 내세상.. 짱짱맨.. 이근처살면 매일 12시에 한바퀴하고 집에들어와서 자고싶을정도..
그렇게 남산을 올라가는도중 마지막 코너 한 세개남기고 아웃터에서 이너로 변속하는순간 체인이 말린다는 느낌과 뽝!!!!!!!!!!!!!소리..
헐 뭐지 일단 페달이 굴러가니 올라가서 확인하자.. 올라가면서 간단한 체크부터.. 다시 아웃터를 걸려고하니 아웃터가 안걸림..
뭐지뭐지 체인링이 나갔나.. 드레일러가 삐꾸됐나..? 일단 발아랫쪽으로 힐끔보니 드레일러는 움직이는듯함..
헐 체인링이나갔구나.. 망햇다 크랭크 비싼딩... 이러고 뒷드레일러 체크.. 변속은되는데 이너에 12단만 사용가능하고 나머지 단수에서는
마찰음이 심하게나서 아.. 그때 앞드레일러가 나가버렸구나..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하고 남산위에 올라와서 보니
정말 앞드레일러가 대각선으로 휘어버렸..ㅠㅠ 이너에 1,2단 주행으로 북악을 어찌들리지? 이러고 고민하다
같이 오신분들과 헤어지고 일단 북악으로 출발..
이너에 1,2단 만 사용해서 평지를 가려하니 영답답.. 그래서 일단 걸리지않는 아웃터를 놓으니 이너에 9,10,11단 사용가능..
와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생각하고 시청을지나 광화문을지나 청와대쪽으로 가려는데 경찰분이 못가게 막으심..
12시지나면 출입이 불가능하다함..(인천촌놈이라 몰랐..ㅠㅠ) 그래서 빙그르르 돌아 다시 북악을 갔다가
가양대교로 가는중 쉬~~쉬~~ 소리가들림..
하이림이 바람가르는 소리와는 좀 달리 날카로운소리가 들려 가양대교 엘베앞에서 확인해보니
앞바퀴에 실 펑 크.. 하.. 오늘 말리는구나 생각해서 일단 실란트로 넣어보려고하는데..
이망할 실란트액은 멀쩡한데 주입구가 막혀버림..ㅠㅠ 그래서 일단 폭탄한발 터트리고 가양대교를건너
우장산입구사거리까지 타고 바람이 물컹한게 느껴질정도로 빠져서 택시타고 집으로 복귀..
집에와서 타이어 상태를보니 이제 한 1800키로 탔는데 많이 까지고 상처가많음 ㅠㅠ
비싼타이어들이 가볍고 접지력이 좋은게 맞지만 그만큼 연해서 잘뜯긴다는데..
지금 3600키로타고 타이어를 두짝이나 바꾸니.. 타이어값만해도 소라급 잔차 살돈 ㅠㅠ
그래서 이번엔 컴페티션말고 슈발베원을 한번 써봐야겠네요..ㅠㅠ
이번에 앞드레일러바꾸고 타이어바꿔주면 하.. 눈물이 벌써부터..ㅠㅠ
이번달은 쫄쫄굶어야 할꺼같아요..ㅠㅠ
가양대교에서 자도로 넘어가기전에 한컷(이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남산에서 혼자 표정이 근심가득함..ㅋㅋㅋㅋㅋ 야라 도로탈땐 엑스반도는 센스!!
북악 정상에서 서울야경~
팔각정.. 너무 컴컴 ㅠㅠ
사진을 똭 찍으려는데 갑자기 뒤에 차가 들어와서 라이트로 조명을 똭!!!
휘어버린 앞드레일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l요래 야하는놈이 / 요래되있네요 ㅠㅠ
보통 체인말리면 뒷드가 뿌셔진다고 하는데 뒷드가 부셔졌음 낙차했을듯 하네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혼자 위안삼고있는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