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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에 술먹고 결혼파토났던 이야기
게시물ID : bestofbest_198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마니디
추천 : 652
조회수 : 87432회
댓글수 : 5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5/02/19 20:06: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19 17:28:39
안녕하세요 오유 초보입니다 

설에 심심해서 오래전에 지인분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저는 나름 공포라 생각하는데 오유에 익숙지 않아서

그리고 모바일에 글빨도 없고  양해  좀 굽신굽신
  고냥 들은 실화만 얘기할게요


제 지인분의 아는 처녀 ㅡ결혼을 앞둔 여성 ㅡ이  있었습니다    양가간에상견례도 마치고   예단도 오고간?
 뭐 결혼식만 직전에 앞둔

그런 상태였는데요

신랑 되는 사람은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이었고  술을 권해도 절대  안먹고  말수도 없고 착해 빠지기만 한 성격이었고요

그러다가

그  예비신부분이 자기여동생이랑 예비신랑 이랑 
 일면식이 없어서  결혼전에 소개하는술자리를 가졌는데요

무슨일인지는 모르지만 뒤늦게 오기로한 여동생이 그약속 시간에 늦어지고

둘은 계속 기다렸지만 결국 여동생은 끝내 그자리에 못 오고    지치고 심심했는지 갑자기 신랑이 안시키던  술을  시키길래 한동안 거기서 둘이 술을 몇잔 먹었대요



일은 그때 벌어진게 신랑이 갑자기 술 병을  바닥에 내리쳐서 깨더랍니다
그리고는 그 깨진 술병목을 신부 목에 들이대면서


과거에  뭐가 구린게 있길래 무서워서 동생년 못나왔냐고 뭘 숨기려 빼돌렸냐고 이런식으로 헸까닥 돌은 눈으로 달려들어서 닦달을  하드래요


어찌어찌해서 경찰이왔는지 어쨌는지 그자리를 용케 모면하고

당연히 결혼식은 파토가 났는데요

여기서 더 소름인건 신부부모가  주위보기 쪽팔리니 그냥 참고결혼하면 안되겠냐고 여자분을 타일렀다네요


여자분은 나 죽는꼴 보고싶으냐고 울고불고 난리쳤고

결국 안하는걸로 마무리



그 얘기를 듣고 우리주위에서는는 결혼전에 상대한테 꼭 술을 먹여봐야한다는  얘기를 신념처럼 한동안 읊고 다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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