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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스포 있음+약혐 주의)
'장이여 코여'라고 작가 실제 투병 생활을 그린 만환데
작가가 집안 빚 갚는다고 한 달에 하루 밖에 쉬지 못 할 정도로
몸을 너무 혹사 시키다 병원에 입원하게 됨 근데
의사가 면허를 어떻게 땄나 싶을 정도로
돌팔이를 넘어 빡대가리 새끼라 삽질만 하다 결국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1만명에 한 명 걸릴까 말까 하는 희귀병에 걸리게 됨
이후 좀 더 큰 병원으로 옮겨서 어떻게든 치료하려고 했는데
좀 호전된다 싶으면 몸이 다시 악화 돼서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하고 호전돼서 퇴원하면 몸이 다시 악화되고를 계속 반복하다
결국 대장 전체를 적출하게 됨
그 이후로도 장폐색 같은 합병증이 계속 발생하고
생식기 살짝 꼬집었더니 살점이 떨어져 나가질 않나
진통성 마약을 너무 투여 받아서 사경을 헤매고
코에 호스를 꽂아서 배변을 뽑아내는 등
보통 사람은 죽을 때 까지 겪을 일 없는 불행과 수난은 다 당함
이렇게만 보면 꿈과 희망 없는 만화 같은데
작가의 미친 인싸력과 긍정을 넘은 광기 때문에
웃긴데 웃을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는 만화임
지금도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휴재를 자주 하는데
보통 장기 휴재를 싫어하는 팬들도
평생 휴재 해도 되니까 살아만 있어달라고 빌 정도임
오유에 제가 퍼왔는지 다른 분이 올리셨는지 보고는 디시 가서 정주행했는데
(100화까지는 여기에 링크들 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omics&no=175423
다행히 아직 안끝났습니다.
국내정발은 안된 것 같아요 검색으로 안나오네요
디시에 사망했다는 글도 떴는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3&no=6560879 2022년10월
트윗들 보면 아직 생존해 계신 듯 합니다 (수술을 10번이나;;; )
https://twitter.com/shimazenyu
출처 | http://huv.kr/pds1218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