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한강만 가다가.....이번 주말에 충남 부사호로 출조를 갔습니다.
늘...궁금을 했으나.....한강의 수질째문에 식용으로는 고려치 않던 배스.....
이번에 그 맛을 봤습니다.
아쉽게 런커급은 아니고....짜치들만 버글거리는 와중에....30cm 언저리 한놈을 골랐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방법대로 우유에 재워서....비린내를 제거했구요.....
소금과 후출 밑간을 한 후 버터에 구웠습니다.
역시 대가리가 큰 생선이고....포뜨는 기술이 부족해 로쓰가 좀 있네요....^^;;
여하튼....맛은.....그냥...뭐.....
쫄깃하거나 그런 맛은 없어요....푸석해요....
왜 이 녀석이 식용으로 들어왔다가 외면받아야 했는지....공감했습니다.
그간에....제가 잡아서 요리했던 생선에 비하면.....
분명....살도 많고 단백질공급원으로는 적합하지만......미식의 개념으로 접근하면....흠결이 좀 있네요.....
저걸 고급요리기술로 만든다면...맛이 나겠죠....그러나..... 그런 기술로 다른 생선을 요리하면 분명 배스보단 좋을겁니다....^^;;
결론.
궁금하면 한번은 먹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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