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랑 싸우느라 피난 간 왕에게 진상한 강화도의 특산품 요리래요.
돼지갈비 육수 내서 채소 버섯 넣고 새우젓 간하고 보글보글 끓여먹는 전골요리.
강화도 여행가서 먹어봤는데 맛이 좋길래 집에서 흉내내보았습니다.
갈비 대신 수육용 삼겹살 삶아서 기름 걷어낸 육수 준비하고,
배추 호박 버섯들 파 부추만 넣었는데도 국물이 달큰하니 너무 맛있어요.
어릴적 울 엄마는 배탈 난 자식을 위해 순하고 소화 잘되는 두부 새우젓 찌개를 가끔 해주셨는데 그 맛이랑 비슷한데 더 맛있네요. 재료가 더 들어가서 그런가? 암튼 순하지만 감칠맛 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아이들 영양 메뉴, 청양고추 넣으면 어른들 반주 안주로도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