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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52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3에오유질★
추천 : 1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17 23:56:47
오늘 복귀 전 소감은?
한 구 한 구 집중해서 던졌다. 생각보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그 분들을 위해서 던졌다.
- 오랜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는데 어떤 생각으로 던졌나
오늘 직구로 스트라이크 승부는 많이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직구는 보여주는 것으로 하고 변화구로 승부하려고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올시즌 1군 복귀는 본인의 의사였는지
그냥 위에서 시키는 대로 몸을 만들고 준비했다.
- 몸은 어느 정도 상태인가.
3개월의 시간이 엄청 길게 느껴졌다. 3개월동안 야구를 안 한 것이 컸다. 지금 몸상태는 70~80% 정도다.
- 1군 통보를 받았을 때 심정은 어땠나
생각이 많았다. 어차피 해야할 거니까. 그냥 받아들였다. 어제 밤에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없다면 거짓말이 아니겠느냐. 생각보다 박수를 쳐주셨다.
- 팀 동료들은 어떤 위로를 해주던가
'너가 이겨내라'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이 짧은 말이 가슴에 너무 와닿았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시즌 각오는
특별한 건 없다. 그냥 열심히 던지는 것 밖에 없다.
뭔가 이상하시죠?
못 찾으셧나요?
1군 통보를 받았을 때 심정은 어땠나
생각이 많았다. ★어차피 해야할 거니까★. 그냥 받아들였다. 어제 밤에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없다면 거짓말이 아니겠느냐. 생각보다 박수를 쳐주셨다.
어차피 해야할 거니까?
그럼 2군 내려갈때 위에서
"태훈아 지금 너를 안고가면 우리가 큰 타격을 입을거같으니
너도 휴식을 취하고 이 일이 잠잠해지면 다시 1군으로 부를테니
잠시만 2군에 내려가 있어라" 라는 소리를 들었니?
도대체 어떻게 "어차피 해야할 거니까"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지
지금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할수가 없구나
그래놓고 하는말이
"야구가 하고싶었어요 ㅠㅠ 저는 야구가 체질인거 같아요ㅋ 야구할래요
아 하나 빠졌네 ㅋㅋ 저도 그간 많이 힘들었어요ㅠㅠ"
나한테는 이렇게 밖에 안들리거든?
그래 너도 인간이니까 힘들었게지
사이코패스가 아닌이상 니가 한 사람을 벼랑끝으로 몰고가서 밀어버렸는대
너라고 안힘들었겟니
근대 그 일 있은지 아직 1년도 안지났어
1년이 뭐야 뱐년도 안됬어
이제와서 없던일로 하자고?
그게 니 딸이었다고 생각해봐라ㅋㅋㅋ
어떤 사람때문에 자기 딸이 죽었는대 100일도 안되서 "정말 미안합니다 없던일로 합시다
나도 돈은 벌어먹고 살아야죠 앞으로 살 날이 창창한대 죽은사람은 죽은사람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죠?"
너 같으면 그렇게 하자고 대답이 나오겟냐
근대 진짜
"어차피 해야할 거니까" 도대체 어디서 이런 소리가 나왔니?
진짜 내가 고3인대 공부하다가
수리 4점짜리를 2시간 고민하는것보다 더 궁금해서 그래
무슨 미지수가 n개인 고차방정식을 푸는 기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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