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얼떨결에 주최자가 되어서 긴장된 마음에 여기저기 전화해서 징징거렸다죠 ㅎ

다들 사정이 있으셔서 못오신다고 하셔서 걱정된 마음으로 나갔는데 8시부터 여기저기서 잘 되고 있는지 전화 오고,, 결국 다들 일 끝나시고 약속 끝나시고 힘들고 지친 몸으로 와주셨다죠~~ 1~2명도 아니고 연락드린 사람이 전!부!요,,^^

나보다 먼저 나와서 내 마음에 큰 힘이 되어준 파이로스 / 

덩치만큼이나 든든했고 이야기를 계속 끌어가주던 동갑내기 우리친구 귀천신검 / 

빨리 오라고 계속 보챘더니 약속 파하고 궁동에서 택시타고 날라와준 비니루오라버니 / 

계속 전화주시고 결국 내일 출근인데도 일끝나고 오셔서 지금까지 함께 해준 파밀리온오라버니 /

시험 4시간 동안 보시고 약속까지 다녀오셨는데 틈틈이 전화주시고 결국 오셔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주신 관절염 오라버니 /

잠깐 이라도 얼굴 비추겠다고 새벽 3시에 둔산동에서 택시타고 날라와준,,,,넌 닉이 뭐지?-_-aaaaaa;;;;

다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해요~ 모두를 알게 된 건 저에게 큰 행운이예요~^^

못온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잠시나마 봐서 좋았어~ 너가 주는 웃음만큼 너도 웃을 일만 생기길 새우껍질 /

이제 3일 남았지?? 모임가면 니 생각 많이 날거야~ 몸 조심히 잘 다녀와~ 현솨 /

덕분에 누나 인생 최고의 순간을 보냈구나,,ㅎ 거칠어 지도록 공부 좀 할게~ 머리 빨리 길러!! 논개 /

순박한 오빠 모습에 많이 웃고 즐거웠습니다~ 다음에도 모임 생기면 연락 드릴게요~ WiNd오라버니 /

준비물 챙겨오는 센스!!ㅋ 동네 주민 반가워~ 다음엔 말 꼭 놓아 ㅋㅋ 정말 장기하 닮은 장기하앙 /

우리가 정모에서 보물을 건졌어 ㅋㅋ 너의 행보가 앞으로도 무척 기대가 되는구나~ 또 봐^^ 나한테왜이래 /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된 매우 미흡한 정모였지만,,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무사히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새로 오신 분들도 너무 좋으신 분들이었고, 특히 오라버니들과 친구들과 귀여운 동생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달까?ㅎㅎ

얼마안가 보고싶어서 번개 소환 할거예요~~ 대기타고 계세요~~ㅎㅎ

P.S. 빠나나모유 빨리 나아~ 너의 빈자리는 니 덩치 만큼이나 크다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