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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오유를 몰랐더라면 .....
게시물ID : humorbest_198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논개.
추천 : 79
조회수 : 232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5/06 13:42:1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5/05 22:10:06
처음엔 그냥 재밌어서 인포메일로 보다가 지금까지 온게 7년정도 된거 갔네요...

지금까지 오유는 정말 많은것을 저에게 준거같아요.

안좋은일 있을때마다 유머를 보며 실실대고 어느새 화도 풀리고...

근데 그보다 더욱 좋은것은 진실을 알게됬다는 걸까요.

어렸을때는 그저 어른들이 하는말에, 티비에서 흘러나오는 뉴스만 믿고 그것이 진실이라 생각했지만

오유를 하면서는 그것이 전부는 아니며 전혀 다른 측면에서도 볼 수 있었어요.

비록 모든 때 마다 오유에서 보고 알게된것이 100%참된 진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더 생각하고 속지않고 여러시각으로 살아오게됬네요.

항상 크고 작은 정치,경제적 이슈가 있을때마다 오유는 그것에 대한 글이 올라왔고

저는 그글들을 보고 학교나 집에서 이야기하곤 했죠.

학교에서 대다수의 친구들은 그런걸 다른세상 일처럼 여기기는 했지만요...

그래도 저는 좋았습니다, 그나마 참된 것을 알 수 있고 어떤것이 옳은지도 조금은 알게됬으니까요.

만약 제가 오유를 몰랐다면 지금쯤 그저 신문과 뉴스만을 믿으며

누군가들 처럼 선거에도 관심없고 지금 제일 큰 이슈인 광우병에 대해서도 무관심했을지도 모릅니다.

선거때 후보자들에 대해 알아보고 어른들에게 이야기 해드리지도 않고

이번 반대 집회에도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안 나갔을지도 모릅니다.

저에게 이런 것을 일깨워주고 알려준 오유와 기타 사이트들은 

어떻게보면 저에겐 스승같은 존재라고도 느껴지네요...

요즘 정말 의료보험 민영화다 광우병이다 걱정이 태산인데 공부에도 집중이 안되고 해서

그냥 이곳에 글 써보네요....ㅎ 

제 꿈은 그냥 심리치료사가 되서 작은집에 아이많이 낳고 사는건데

왠지 좀 두렵네요... 괜한 소리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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