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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98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칵퉤!
추천 : 46
조회수 : 2225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5/06 17:32:38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5/06 16:10:40
청와대는 최근 광우병 위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전을 펴는 등 공세적인 정책 홍보에 나섰다.
특히 쇠고기 협상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이 120만건을 넘어서는 등 이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는데 우려를 표명하면서 광우병과 관련된 왜곡된 정보를 사전 차단하는 데 총력을 펴고 있다.
현재 청와대 홈피를 방문하면 농림수산식품부·보건복지가족부 공동명의로 '미국에서 수입되는 쇠고기와 미국 사람이 먹는 쇠고기는 똑같습니다'란 홍보문구가 적힌 팝업창이 뜬다.
홈피 메인화면에는 '광우병 괴담 10문10답'이 게시됐다. '소를 이용해 만든 화장품, 생리대, 기저귀 등 600가지 제품을 사용해도 광우병에 전염된다? 전혀 근거없는 괴담이다'라는 식의 문답 형식을 띤 안내문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청와대가 홈피를 통해 대국민 홍보전에 박차를 가한 지난 주말 개인 명의로 매입된 '미친소' 관련 도메인이 청와대 홈피로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메인 매매사이트 '후이즈(whoisdomain.kr)'에 따르면 대구 소재 성모씨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한글도메인 '미친소.net' '미친소.kr'과 영문도메인 'michincow.co.kr'를 사들였다.
이들 사이트 주소를 주소창에 입력하면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로 연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친소' 도메인이 청와대로 연결됐다는 사실을 알았으니 우리도 이제 어떻게 할 지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광우병 여론악화를 막기위해 일부러 '미친소' 관련 도메인을 사들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개인이 도메인을 사서 청와대 홈피로 연결되게 한 것이지 우리가 산 건 아니다"라면서 "우리가 '미친소' 관련 도메인을 살 이유가 없지 않나"고 답했다.
한편 울산 소재 박모씨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사들인 '미친소.com' 'michincow.com' 도메인은 축산 및 채식주의 관련 영문사이트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문도메인 'michincow.net'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만든 인기사이트인 '미친소닷넷'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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