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대신 소개팅을 나감 한참 와우에 미쳐 있어 이성에 관심이 없던지라 대충 고시생 복장(검정색 츄리닝과 ROTC 활동복 반바지에 삼선 슬리퍼)으로 소개팅에 나감 퇴짜 맞고 PC방갈 생각이었음 그런데 소개팅 상대는 미스코리아 뺨싸다구를 때릴만한 외모를 지닌 여인이 온것임 순간 나는 왜 옷을 이렇게 입었지 세수는 했나? 라는 생각에 안절부절 했는데 역시 그 여인도 나를 보더니 비오는날 강남대로 중앙선에 바지 내리고 똥싸는 놈을 본듯한 표정을 보임 그런게 그 여인은 밥이나 먹자며 피자집가서 라지짜리 콤비에 파스타 하나 먹고 술먹자며 삼겹살집에서 소주10병에 고기 6인분을 먹음 술에 취한 그 여자는 담배하나 물더니 나한테 욕짓거리 하는것임! “너는 뭔데 소개팅에 이렇게 나왔냐” “내가 소**로 보이냐 짜샤!” “네가 이따구로 사니까 그 나이 먹도록 아직 합격을 못한거야!” “여자 손은 잡아 봤냐” 라는 소리르 하더니 테이블에 쓰러져 잠 결국 내가 들쳐 업고 내방에 데려와 재웠더니 지금도 내방에서 자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