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연애 못하는 이유
게시물ID : gomin_198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쏠인데
추천 : 0
조회수 : 1123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1/08/26 15:00:55
23살 모쏠녀입니다.
바로 한달정도 전까지 전 나는 진짜 얼굴 안보고 눈도 낮은거 같다고
근데 왜 안생기느지 모르겠다고. 내가 예쁜건 아니어도 평균은 되는것 같고.
나보다 별론거 같은데 다 남친 있다고. 왜 그런거냐고 이해를 못했었음.

근데 이제 알아냈음..
확실한건 잘생긴건 진짜 안따짐.
대신 피부는 이왕이면 뽀얀게 좋고.. 뭐 근데 이건 큰 문제는 아님. 까매도 싫은건 아님.
키는 내가 161인데 165-175면 좋겠고.  176도 마이너스라고;;
근데 여기까지만 들으면 사람들이 그런 남자 찾기 쉬움. 이럼.

근데 지금부터 시작임..
젤 중요한게 전 마른남자가 좋음. 완전 마른.. 165-175면서 50-60키로였으면 좋겠음.
이걸 철저히 따짐; 누가 봐도 말라비틀어진 사람들 좋아함.
거기다 범생이 이미지. 안경끼고 안끼고는 상관없는데 착하고 공부 잘하게 생긴.
진짜 착한 사람 좋아함. 순둥이.
내가 모쏠이라 그런지 남자도 모쏠이면 좋겠고..(이게 제일 힘든 조건인듯ㅠ)
난 그냥 첫 연애는 다른사람이 보면 답답할정도로 서로 멍청이 같이 친구처럼 놀면서 
천천히 가까워지고 싶음. 이게 연애에 대한 로망? 꿈 같은거때문에 안생기는듯..

소개팅,미팅도 싫어서 한 번도 안하고 술도 못마셔, 클럽도 안가보고 그냥 집 학교 집 학교
남들이 보면 재미없는 삶임. 근데 난 나처럼 사는 사람이 좋음.
산책하고 등산하고 운동하고 게임하고(사실 게임폐인..) 축구 보고 아나 하고 싶은건 참 많네.

이건 고민이 아니라 내 연애 로망을 쓰는듯. 

그리고 오유에 컴터 게임에 축구에.. 
성격이 좀 여성스럽진 않은듯. 여자로서 느껴질 매력이 별로 없달까..
뭐 그래도 예쁘면 이미 생겼겠지만 평범하면 좀 여자도 틈을 줘야되는데
이딴 사고방식으로 꿈을 꾸고 있으니 안생기는거임. 
그리고 젤 큰 문제는 뭐 없어도 그만~  하는 아직까지 배가 덜 고팠다는거..
맨날 징징대도 웃으면서 떠드는거지 막상 생기면 귀찮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나 하고.
난 지금도 좋은데? 하는 안사겨본 자의 허세...ㅠㅠ

모쏠인 여러분들 있으면 공감가는거 진짜 하나는 있따.
1.오유
2.게임중독
3.귀차니즘
4.이상형이 얼굴은 안본다고해도 생각해보면 꽤나 세부적으로 까다롭다.
5.지금도 나쁘지 않아.

근데 난 이게 다 종합이니. 답 없음 ㅎㅎ

오유하고 나랑 같은 겜하고 나정도 귀차니즘 있으면서 내 이상형에 반정도는 들어맞는 그런 남자 만날때까지 ....  최소 30살까지 모쏠 보험 든건가?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